스마트하게 말하기

Inc.com에서 나온 기사입니다. 다음 두 가지 말은 다른 말처럼 보이지만 결국 같은 의미라고 합니다. 스마트한 사람은 어떻게 말할까요?

일반적인 상사 : “고객은 항상 옳아”
스마트한 상사 : “나는 자네의 결정을 지지한다네.”

일반적인 상사 : “우리 회사는 능력주의야”
스마트한 상사 : “우리는 최고를 채용하고 최고를 승진시키려고 노력한다네.”

일반적인 상사 : “돈은 많이 못 주지만, 자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거야”
스마트한 상사 : “자네가 얼마나 가치 있냐에 따라 연봉을 받게 될 것이고, 또 무언가를 배우게 될 거야.”

일반적인 상사 : “내가 하자는 대로 하든가, 아니면 떠나든가”
스마트한 상사 : “자네의 방법으로 한번 해보자고.”

[출처] 인퓨처컨설팅

되고 법칙

‘안된다 안된다’하면 안되는 것 투성입니다. 하지만, ‘되고 되고’ 하다 보면 안되는게 없습니다.

돈이 없으면, 돈을 벌면 되고.

잘못이 있으면, 잘못을 고치면 되고.

안 되는 것은 되게 하면 되고.

모르면 배우면 되고.

부족하면 메우면 되고.

힘이 부족하면 힘을 기르면 되고.

잘 모르면 물으면 되고.

잘 안되면 될 때까지 하면 되고.

길이 안보이면 길을 찾으면 되고.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면 되고.

기술이 없으면 연구하면 되고.

생각이 부족하면 생각을 하면 되고.

한 번 시도해 보실래요.

[출처] 하이패밀리

4가지 만남

사람에게는 4가지 중요한 만남이 있습니다.

  1. Master(주인)
    대통령 비서실장은 비서이지만 대부분의 사장보다 신분이 높습니다. 사람은 누구를 섬기느냐에 따라서 위치가 달라집니다. 가능하다면 존경할 주인을 만나서 섬겨야 합니다.
  2. Mate(배우자)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부부가 합심하면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습니다. 배우자와의 만남과 배우자와의 관계를 위해서 많은 기도를 해야 합니다.

  3. Mentor(스승)
    성장하기 원한다면 먼저 스승을 찾아야 합니다. 직장에서 롤모델을 정하는 것도 좋고, 책으로 만나도 좋습니다.

  4. Mission(사명)
    ‘행복한 가정 만들기’라는 소박한 사명도 좋습니다. 어떤 사명이든 있어야 인생이 표류에서 항해로 변합니다.

-참고, 송길원, 하이패밀리 대표

기대면서 삽시다

독거 노인 130만명 시대입니다. 자연스럽게 홀로 쓸쓸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고독사가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보다 일찍 고독사 문제를 맞이했던 일본에서는 일찍부터 고독사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특히 우에노 지즈코라는 작가는 자신의 저서 <독신의 오후>에서 고독사의 이유를 다음과 같이 지적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가장 괴로운 것은 스스로가 예전의 자유를 잃고 기력을 잃는 거다. 그리고 타인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되는 현실, 바로 그것이 우리의 자존심을 산산조각으로 무너뜨린다. 이런 아픔은 과거 권력이나 지위를 누렸던 사람일수록 더 커진다. 여성은 원래부터 대단한 힘을 갖고 있지 않았던 터라 노후에 연착륙할 수 있지만, 남자의 경우엔 힘 좀 있었던 남성일수록 나이 듦이 경착륙이 되기 쉽다. 그러곤 상처받을 것이다.”

사람 ‘인(인)’자를 한자로 쓰면 서로 기대 선 모습입니다. 사람은 서로 기대어 살도록 지음받았습니다. 우리 서로 기대면서 삽시다.

삶에 자극을 주는 말들

“당신이 지금 지옥을 통과하고 있다면, 계속 전진하라!” (윈스턴 처칠)
→ 그 방법 밖에 없질 않겠나?

“적군에게 맞아 쓰러진 사람은 다시 일어난다. 아군에게 맞은 사람은 영원히 일어나지 못한다.” (토마스 왓슨, IBM 창업주)
→ 친한 사람일수록 좋은 아이디어를 말살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사람들은 누구나 날씨를 말한다. 그러면서도 날씨에 대해 무언가를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마크 트웨인)
→불평만 하지 말고 행동하라는 소리.

“사람들은 왜 새로운 생각을 두려워할까? 나는 오히려 낡은 생각들이 더 두렵다.” (존 케이지)
→ 낡은 생각이 혁신의 뒷다리를 잡는 강력한 힘이라는.

-출처, 유정식(인퓨처컨설팅 대표)

실패로 이루어진 성공

생전에 스티브 잡스는 ‘실패’를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계획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 어떤 부분에서 도움이 필요한지 찾아 내는 것, 탐험하는 것, 잘못 알고 있었음을 깨닫는 것, 실험하는 것, 어떻게 더 노력할지 아는 것, 그게 최선의 방법이 아니었음을 배우는 것

조급함에 쫓길 때

노아 케이건이란 사람이 ‘내가 1억7,000만 달러(약 1,700억 원)를 잃은 방법: 페이스북에서 30번으로서의 삶’이라는 책을 출판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이제 우리 나라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유명한 인맥(social networking)사이트죠. 2014년 2분기에 사용자가 13억2,000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매출은 29억1,000만 달러(약 3조 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페이스북은 주식을 상장하면서 창업자와 초창기 직원들이 엄청난 부자가 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이 책을 쓴 노아 케이건도 회사를 나오기 전에 갖고 있던 지분 0.1%가 현재 시가로 따지면 1,700억 원이나 된다고 하니까요.

그러나, 케이건이 말해 주는 페이스북의 초창기 모습은 매우 암울합니다. 특히, 저커버그는 하버드를 중퇴하고 창업한 인재였지만 조급함에 쫓겨 직원들을 엄청 괴롭혔다고 하네요.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페이스북의 성공은 오히려 그의 조급함이 가로막았습니다. 자기 능력을 믿고 여유를 가졌다면 성공도 빠르고 부끄러운 과거도 줄었을 텐데 말입니다. 조급함에 쫓길 때는 자신의 능력을 믿고 낙관적인 마음을 가져보는게 좋겠습니다.

더위를 없애는 여덟 가지 일, 소서팔사(消暑八事)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여름의 무더위를 이겨냈을까요? 정약용 선생의 ‘소서팔사’를 통해 몸과 마음을 모두 배려한 피서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더위를 이기는 방법은 운동이었습니다.
1. 송단호시(松壇弧矢) 솔밭에서 활쏘기
2. 괴음추천(槐陰鞦韆) 느티나무 아래에서 그네타기
3. 허각투호(虛閣投壺) 넓은 정각에서 투호하기

두번째는 오락입니다.
4. 청점혁기(淸簟奕棊) 대자리 깔고 바둑 두기

세번째는 관광입니다. 특이하게도 소리 관광도 있네요.
5. 서지상하(西池賞荷) 연못의 연꽃 구경하기
6. 동림청선(東林聽蟬) 숲속에서 매미소리 듣기

네번째와 다섯번째는 교양과 샤워입니다.
7. 우일사운(雨日射韻) 비오는 날 한시 짓기
8. 월야탁족(月夜濯足) 달밤에 개울가에서 발 씻기

B급 감독 이야기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독일의 우승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독일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끈 ‘요아힘 뢰브’ 감독이 우리 나라 차범근 선수가 독일에서 활동할 때 후보 선수였다는 사실이 밝혀져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B급 선수 출신의 감독이 어떻게 월드컵 우승을 이루었을까요?

요아힘 뢰브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B급 선수 출신으로, 2부와 3부 리그를 오가며 17년 간 10개 팀에서 활동했습니다. 지도자 생활도 비슷해서 작은 성공을 거두기도 했지만 11년 동안 9개 팀을 전전한 그저그런 감독이었습니다.

그러다가 2004년 독일 대표팀 감독이었던 클린스만의 추천으로 수석 코치가 되었습니다. 클린스만은 뢰브와는 반대로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었고 나이도 4살이나 적었지만, 지도자 학교에서 우연히 알게 된 뢰브가 전술적 안목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고 초청한 것입니다.

이후 클린스만 감독을 이어 독일 대표팀 감독이 된 뢰브는 2008년 유로 준우승, 2010년 월드컵 4강, 2012년 유로 4강에 이어 2014년 월드컵 우승을 이뤄냅니다. 독일 사람들의 안목과 기다릴 줄 아는 여유가 부럽습니다.

아름다운 승자

다음은 월드컵 4강전에서 홈팀 브라질을 7:1로 대파한 독일 축구대표팀이 브라질에 보낸 위로 메시지입니다. 아름다운 승자가 무엇인지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자국에서 열린 4강전에서 대패하는 아픔이 얼마나 큰지 2006 독일월드컵을 통해 알고 있다. 미래의 행운을 기원한다”

-독일 축구협회

 

“당신들은 아름다운 나라, 멋진 사람들, 놀랄만한 축구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 경기가 당신들의 자부심을 망가뜨리지는 못한다”

-독일 축구대표 메수트 외칠

 

“역사와 전통이 있는 카나리아 군단,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 우리 모두 브라질을 보면서 자라왔다. 우리가 동경한 영웅들은 모두 브라질 출신이었다. 길거리의 폭동이나 혼란, 항의는 아무 것도 해결하지 못한다. 고개를 들라, 우리는 브라질을 사랑한다”

-독일 축구대표 루카스 포돌스키

의리와 공의

한국 월드컵 국가대표팀이 16강에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많은 축구 전문가들은 그 이유로 ‘원칙’을 무시한 ‘의리 축구’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다음 칼럼을 통해서 왜 ‘공의’가 ‘의리’보다 중요한지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이번 엔트리 23명 가운데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주역, 흔히 말하는 홍명보의 아이들은 무려 12명이나 됐다. 특히 남태희를 제외하고는 박주영과 구자철, 기성용, 김영권, 정성룡 등 올림픽 베스트11 가운데 10명이 모두 뽑혔다. 여기에 부상으로 올림픽에 가지 못한 홍정호와 한국영,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홍명보호에 합류했던 김승규까지 포함하면 23명 중 홍명보의 아이들은 무려 15명에 이른다. 그런데 상표나 등급을 숨기고 평가하는 ‘블라인드 테스트’가 축구에도 있었다면 홍명보의 아이들 중 몇 명이나 살아 남을 수 있었을까. 한국영과 김승규, 기성용 정도를 제외하면 다 수준 미달이었다. 아예 대표팀의 새 판을 짜야할 수준이다. 여기에 홍명보의 아이들이 아니었던 김신욱과 이근호, 손흥민이 펄펄 나는 모습을 보니 더 어이가 없다. 이번 대표팀은 ‘의리’가 다 망쳤다. 홍명보의 아이들, 그들이 보여준 ‘의리 축구’의 비참한 결과다.

[출처] 김현회, 축구칼럼리스트

붉은 악마 유감

월드컵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작은 공 하나를 놓고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전 국민이 마음 졸이는 것이 어리석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02년 한국 월드컵이 가져다 준감동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그 작은 공이 전 국민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동의할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무엇이든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는 대상이 필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월드컵이 시작되면 신경 쓰이는 일이 있는데, 그것은 우리 나라 국가 대표팀을 응원하는 ‘붉은 악마’ 때문입니다. 단순히 이름만이 아니라 날이 갈수록 ‘악마 뿔’과 ‘악마 복장’까지 갖추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면서 걱정이 앞섭니다.

우리 나라 국가 대표팀이 승리할수록 ‘악마’가 칭송을 받는 웃지 못할 상황이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성급하게 문제 제기를 제기하면 갈등만 더 일으킬 수 있기에 그렇게 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한 행동이라 생각됩니다.

그리스도인들이라도 중심을 잡고 올바른 응원 문화 를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리더의 명연설

‘위 워 솔져스’에서 전략가 할 무어 중령(멜 깁슨)이 적진 투입을 앞서 부대원들에게
행한 연설입니다.

“우린 죽음의 계곡에 들어간다. 여러분은 전우를 지켜주고, 그 전우는 여러분을 지킨다. 전우가 어떤 피부색을 가졌든 어떤 종교를 가졌건 잊어라.
우린 잠시 집을 떠난다. 그건 우리가 영원히 함께 할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다.
그러므로 다 같이 상황을 직시하자.
우리는 결연한 적에 맞서 적진에 들어간다. 귀관들을 무사히 데려오겠다는 약속은 해줄 수 없다. 그러나 귀관들과 전지전능한 주님께 이건 맹세한다.
우리가 전투에 투입되면 내가 맨 먼저 적진을 밟을 거고, 맨 마지막에 적진에서 나올 거며 단 한명도 내 뒤에 남겨두지 않겠다. 우린 살아서든 죽어서든 고향에 돌아갈 것이다.
주님의 은총을 빈다.“

 

[출처] 송길원, 하이패밀리

 

나이 50이 되어서 비로소 깨달은 것들

‘나이 50이 되어서 비로소 깨달은 것들’이란 글을 소개합니다. 50년의 인생이 알려준 지혜가 무엇일까요?

1. 초년 성공은 오히려 인생의 독이 된다는 것.

2. 인생 대박은 쪽박의 지름길이라는 것.

3. 오랜만에 동창회에 나가면 생각했던 것보다 인생 역전한 친구들이 많다는 것

4. 영양가만 따져 만든 인맥이 정말 영양가가 별로 없다는 것

5. 명함을 돌리면 97%의 사람은 버린다는 것

6. 일이년이 아니라 적어도 20년은 해야 전문가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

7. 40대에 하늘을 찌르던 자만심도 50대로 들어서면 급속도로 꺾인다는 것.

8. 나이가 들수록 사람들의 기억이나 추억은 고무줄이 된다는 것.

9. 아무리 성과를 많이 냈어도 퇴직하는 순간 회사는 나를 금방 잊어버린다는 것.

10. 인생에서 믿을 것은 자식이 아니라 배우자 밖에 없다는 것.

-송길원 목사, 하이패밀리

진짜 부자의 가정 교육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발표한 2014년 세계 부자 순위 1위는 빌 게이츠였습니다. 그의 재산은 760억 달러, 한화로 무려 77조 9000억 원에 해당됩니다(1달러=1025원). 5억 원짜리 아파트 155,800채에 해당되는 돈입니다.

그런 빌 게이츠 가(家)의 자녀교육 10계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큰돈을 물려주면 결코 창의적인 아이가 되지 못한다.

  2. 부모가 나서서 아이의 인맥 네트워크를 넓혀준다.

  3. 단점을 보완해 주고 뜻이 통하는 친구를 사귄다.

  4. 어릴 때에는 공상과학소설을 많이 읽는다.

  5. 어머니의 선물이 때로는 아이의 인생을 바꾼다.

  6. 신문을 보며 세상보는 안목과 관심 분야를 넓힌다.

  7. 부잣집 아이라고 결코 곱게 키우지 말아라.

  8. 기회가 왔을 때 머뭇거리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한다.

  9. 어린시절 다양한 경험은 자라서 든든한 사업 밑천이다.

  10. 부모가 자선에 앞장서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본을 받는다.

펜을 빌리지 않는 사람들

 

다음은 16년간 일본 항공사와 외국 항공사를 넘나들며 국제선 일등석을 담당했던, 전직 스튜어디스 미즈키 아키코가 쓴 책의 내용입니다.

 
(1) 일등석 승객은 펜을 빌리지 않는다. 항상 메모하는 습관이 있고, 모두 자신만의 필기구를 지니고 다녔다.

(2) 일등석에서는 신문을 가져달라는 요청이 드물다. 지독한 활자 중독자들로 베스트셀러가 아닌 잘 알려지지 않은 투박하고 묵직한 책을 읽는다.

(3) 일등석의 승객은 일단 자세가 바르다. 그리고 시선의 각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자세가 좋은 사람은 범접치 못할 당당한 분위기를 풍긴다.

(4) 일등석의 승객은 정말 흥미진진하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래서 어떻게 됐지요?” “그럼,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승무원에게 고자세를 취하지 않고, ‘바쁜 중에 미안하지만’과 같이 항상 완충어구를 덧붙이며 말을 건넨다.

(5) 주변 환경을 내편으로 만든다. 동승한 승객들에게 친절하게 인사하고, 늘 아내를 존중하고 아내의 의견에 귀를 기울인다.

스스로 선택하며 살라!

부모의 가난 때문에 자선병동에서 태어난 아이가 있었습니다.

아마추어 의사의 실수로 왼편 눈 아래가 마비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더군다나 치명적인 발음 장애까지 있었습니다. 12살 때는 그의 부모가 이혼했고 학교를 12번이나 옮기는 등 학창시절도 불행했습니다. 그런데 그에게는 영화배우가 되겠다는 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맥도 자본도 없는 그에게 돌아오는 역은 별로 없었습니다.

단역 배우로는 먹고 살기 힘들었기에, 그는 닥치는 대로 일을 했습니다. 영화관 안내인, 수위, 경비원, 피자 배달부, 식당 종업원, 동물원 잡역부, 보디가드 등 안 해 본 일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어느덧 배우로서는 부르는 곳이 없을 법한 서른 살 나이에 아내는 임신 중이었고, 수중에는 불과 106달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안 되겠다, 이번에는 끝을 봐야겠다!”

그는 비장한 각오로 창문을 걸어 잠그고 전화 코드를 뽑아 버린 채 영화각본을 하나 써냈습니다. 영화는 28일 만에 만들어졌습니다. 개봉 후의 반응은 엄청났습니다. 그 해 미국에서만 제작비의 50배가 넘는 5,600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이런 아포리즘이 있습니다.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느니 차라리 실패를 선택하라!”

눈물

더러는
옥토(沃土)에 떨어지는 작은 생명이고저…….

흠도 티도,
금 가지 않은
나의 전체는 오직 이뿐!

더욱 값진 것으로
드리라 하올 제,
나의 가장 나아종 지닌 것도 오직 이뿐.

아름다운 나무의 꽃이 시듦을 보시고
열매를 맺게 하신 당신은

나의 웃음을 만드신 후에
새로이 나의 눈물을 지어 주시다.

-김현승, 눈물

*세월호 참사로 자녀를 잃은 부모님들을 보며 이 시가 생각났습니다. 자녀를 잃은 부모의 슬픔이 한 방울 눈물에 모아져 또르르 흘러내리는 것이 보이는 듯 합니다.

이 시를 쓴 김현승 시인 또한 어린 아들을 잃고 나서 애통해 하던 중 어느 날 문득 시를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시인은 극도의 슬픔 가운데서도 부활의 소망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신자의 죽음은 ‘옥토에 떨어지는 생명’처럼 언제나 더 많은 생명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 때문입니다.

위기의 순간에 빛난 리더십

1852년 영국 해군의 수송선 버큰헤이드호가 남아프리카로 가던 중 케이프타운 66km 전방에서 암초에 부딪쳐 침몰하게 되었습니다. 승객들은 630명이었으나 구명보트는 60명을 태울 수 있는 단 세 척뿐. 사령관 시드니 세튼 대령은 먼저 여자와 아이들을 3척의 구명보트에 태우게 했습니다.

여자와 어린이를 태운 3척의 구명보트는 침몰하고 있던 버큰헤이드호를 떠났고, 군인들은 세튼 대령의 명령에 따라 끝까지 움직이지 않고 436명이 그대로 수장되었습니다. 버큰헤이드호의 전통은 그로부터 얼마 뒤 또 다른 해상 재난사고 때 빛을 발했습니다.

승객 1,515명을 태운 영국 수송선 엠파이어 윈드러쉬호가 알제리아 해안 77km 해역을 지나다 보일러가 폭발하는 사고가 났고, 화재로 인해 배가 가라앉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사령관이던 로버트 스코트 대령은 승객 1,515명 가운데 여자 125명과 어린이 87명, 병약자 17명을 구명보트에 먼저 탑승시켰고 나머지는 젊은 순서대로 채웠 보냈습니다. 구명보트가 눈에 보이지 않게 되자, 사령관은 병사와 선원들에게 바다에 뛰어들도록 지시했습니다. 구명정으로는 절대 가지 말라는 명령도 덧붙였습니다.

그 결과 쳔 명이상의 사망자를 낼 수 있었던 사고에서 보일러 폭발로 사망한 네 명 외에는 모두 생명을 건지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위기 상황에서도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