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w25_인내의 시간에 은혜를 주시옵소서

읽으면 기도가 되오니, 되도록 마음을 실어 소리 내 읽어주세요.
 
은혜의 하나님,
점점 햇빛이 뜨거워집니다. 논에 옮겨진 모가 길어진 해를 묵묵히 견디는 모습을 봅니다. 그들이 안에서부터 무르익어서 튼실한 벼로 자랄 것이라는 사실을 저희는 압니다. 
 
말 없이 견디어야 하는 시간을 보낼 때, 안으로만 파고들어 성찰해야 하는 기간을 지날 때 주님 은혜의 해를 비추어 주시옵소서. 예배를 통해서 저희 영혼에 생기를 넣어주시고, 소망을 새롭게하여 주시옵소서.
 
하늘 영광을 버리고 이땅에 오신 예수님!
주님이 기꺼이 고난 가득한 삶을 선택하셨던 것처럼, 저희도 세상의 고난에 의연하게 맞설 수 있도록 용기를 내려 주시옵소서. 또한 주님이 지혜로 세상을 이기셨던 것처럼 저희에게도 하늘의 지혜를 넣어 주시옵소서. 
 
사람들과의 관계로, 경제적인 빈곤으로, 재능의 부족으로, 기회를 얻지 못하여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친히 지혜를 주시고,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들에게 고난 중 형통을 체험할 수 있도록 솟아날 돌파구를 열어주시옵소서.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유능한 그리스도인이 사회 곳곳에서 지도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기업계에서, 연예계에서, 대학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의롭고 공정한 신앙인들을 높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사람들이 자신의 재능에 따라서 직업을 선택하고, 실력에 따라 인정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직장인들이 어쩔 수 없이 출근하는 것이 아니라 기쁜 마음으로 출근하여 마음껏 열정을 발휘할 있는 사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경배와찬양 : 381 아바 아버지
 
우리나라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우리나라를 휩싸고 돌던 전쟁의 위기를 해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렵게 마련된 평화의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섭리해 주시옵소서. 우리나라, 북한, 미국의 관계를 긴밀하게 유지해 주시고, 중국, 러시아, 일본 등 관련국가의 정책과 여론을 주장해 주시옵소서.  
 
경제 안정과 성장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무엇보다 기업인들이 혁신적인 경영으로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비상한 지혜를 주시옵소서. 대기업이 세계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주시고, 기술을 향상시켜주시며, 규모를 키워주시옵소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경제 구조를 재조정하게 도와주시고, 어려움에 처한 영세 자영업자,  중소 기업 근로자,  취업 준비자들에게 필요한 도움들 보내 주시옵소서. 유능한 인재가 곳곳에서 나타나게 하시고, 그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주시옵소서.
 
월드컵에 참가한 축구 대표팀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모든 국민의 기대를 받는 그들이 과도한 부담감으로 위축되지 않게 하시고, 세계적인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을 통하여 성장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승패를 떠나서 축구를 즐기고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돌아오게 하여 주시옵소서. 
 
국민들도 큰 경기에서 승리를 요구하는 요행 심리를 버리고, 평소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장기적인 안목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무엇보다 ‘붉은 악마’라는 축구 대표팀 응원단의 이름이 변경되기를 원합니다. 국민들의 생각을 바꾸어 주시고, 여론을 일으켜 주시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예배 장소를 제공하는 평택 뉴코아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평택 뉴코아가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게 하시고, 좋은 소문이 퍼져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이곳에서 일하는 분들이 보람과 경제적인 안정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스도를 향한 열망과 잃은 자를 향한 긍휼로 가득 찬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경배와찬양 : 494 물이 바다 덮음같이
 

2018.06.24_[교리] 심판하시는 하나님

# 본문

요한계시록 14:7 / 2018년 06월 24일 주일 설교

# 설교 듣기

# 핵심 구절

(계 14:7) 그가 큰 음성으로 이르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

# 한줄 요약

모든 일에는 마감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평가하고 결산하시는 분입니다.

# 개요

교리 설교를 시작합니다. 성경을 해석하는 바른 관점을 교리라고 합니다. 성경 공부의 시작은 교리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0. 모든 일에는 마감이 있다

자연은 봄에 싹이 나서 여름에 자라고 가을에 추수합니다. 모든회사도 매월 마감을 하고 연말에는 결산을 합니다.학생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시험입니다. 하지만, 시험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배우기는 했는데, 얼마나 배웠는지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요즘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월드컵도 서로 실력을 겨루는 일종의 테스트이고 결산입니다. 세상 만물이 결산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따라서 우리 인생도 결산할 날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인생을 주신 하나님께서 인생을 결산하신다고 성경은 증언합니다. 준비를 잘 한 사람은 시험이 두렵지 않지만, 준비를 잘 못한 사람은 시험이 두렵습니다. 어떻게 인생의 결산을 준비해야 할까요? 하나님을 아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1. 두려우신 분 : 진노

하나님은 진노하는 분입니다. 하나님을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처럼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충격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진노는 하나님이 거룩한 분이기 때문에 당연합니다. 거룩은 홀로 고고하고 깨끗한 것이 아닙니다. 거룩은 거룩하지 않은 것에 대한 진노를 포함합니다.

> 증오란 정당한 것이다. 부정을 미워할 줄 모르는 사람은 정의를 사랑하지 못한다. -로망 롤랑

부정을 미워해야 정의로운 사람입니다. 부정을 미워하지 않는 사람은 어쩌면 자신이 부정하기 때문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부정을 두둔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부정한 사람을 좋아하고 두둔하고 동경하는 사람은 자기 안에 그런 동일하게 부정한 마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진실로 정의로운 사람은 부정을 미워합니다. 싫어합니다. 이것은 원리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처럼 전능한 분이 아니기 때문에 저 사람은 부정한 사람이야 혹은 저 사람은 부정한 사람을 지지하는 사람이야 라고 결론을 내리면 안됩니다.

하지만, 이 원리를 가지고 스스로 돌아볼 필요는 있습니다.

>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롬 1:18)

하나님은 거룩한 분이시기 때문에 불의와 공존할 수 없습니다. 불의에 대해서 진노하시고 언젠가는 모든 불의를 불태우는 심판을 하실 수 밖에 없습니다.

2. 심판의 시간 : 공의

만약에 이 세상에 악인이 득세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그대로 놔두어야 할까요? 억울한 일을 당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원망하지 않겠습니까? 이 세상의 창조자인 하나님께서 반드시 책임감을 갖고 세상에 대한 심판을 하는 것이 공의일 것입니다.

> 다만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롬 2:5)

하나님은 공의롭게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즉흥적이거나 감정적이지 않습니다. 요한계시록에는 이 모습이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늘에 재판정을 열고 심판을 진행하십니다. .

(계 4:2) 내가 곧 성령에 감동되었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요한계시록에 묘사된 하나님의 심판은 재판장이 재판하는 것처럼 법에 따라서 진행됩니다. 재판관의 판결에 따라서 단계적으로 이 땅에 재앙이 일어납니다. 단계적으로 일어나는 재앙을 보면서 마지막으로 회개하는 자들이 구원의 기회를 얻게 됩니다. 끝까지 회개하지 않는 사람은 멸망의 이르게 됩니다.

3. 심판받지 않는 방법 : 그리스도

하나님은 심판하는 분이지만, 심판을 받지 않는 방법도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심판을 받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님과 함께 미리 심판을 받기 때문에 다시 심판을 받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 (고후 4:10)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진다는 말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은 그 사실을 짊어진다는 의미입니다. 저도 다 압니다. 이렇게 쉽게 말하지 마십시오. 이것을 이론으로만 알아서는 안됩니다. 이론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전인격적인 체험에 근거한 믿음이있어야 합니다.

막연한 낙관론을 믿음이라고 착각하면 안됩니다. 교회 다니는 분들 중에서 막연한 낙관론과 믿음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경 공부를 통해서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으셨다는 사실을 배우고 그 가르침에 동의해서 구원의 확신을 갖지만, 그것이 믿음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교회 다니시는 분들은 잘 모르지만, 불신자들도 구원의 확신 비슷한 것이 있습니다. 대부분 불신자들도 죽어서 좋은 곳에 갈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기가 지옥에 갈 것이라는 생각은 안합니다.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한 불안감은 있지만, 안일함과 나태로 인해서 잘 될 것이라는 긍정적 사고로 덮어 놓고 있습니다.

구원의 확신이 불신자들이 자연스럽게 가지고 있는 막연한 낙관론과 비슷한 것인데 믿음인 줄 알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 두 가지를 어떻게 구분합니까?

막연한 낙관과 믿음을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에베소서 2:1~3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 (2:1~3) 1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2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자신에 하나님을 거역하는 불순종의 종이고, 진노의 자녀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알고 있는지 생각해 보면 됩니다. 내가 죄인이고 반드시 지옥에 가야 마땅한 존재라는 사실을 조금의 의심도 없이 생생하게 알게 되는 체험이 있어야 합니다. 그 처철한 자기 발견이 있어야만 믿음으로 갈 수 있습니다.

# 00 죽어야 산다

기독교는 죽어야 산다고 가르칩니다. 십자가를 통과해야 부활에 이를 수 있다는 말입니다. 단순히 막연한 낙관을 갖는 것은 믿음이 아닐 수 있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진노를 받는 존재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깨달아야 살 수 있습니다. 살기 위해서 죽음을 아는 은혜를 받으시기를 기도합니다.

2018.06.17_[교리] 전능하고 신실하신 하나님

# 본문

창세기 1:1~2, 신명기 7:9

# 설교 듣기

# 핵심 구절

(창 1:1~2) 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신 7:9)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 한줄 요약

하나님은 전지전능하고 신실한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전지전능한 능력은 감탄을 자아내고 신실한 성품은 감격을 불러일으킵니다.

# 개요

교리 설교를 시작합니다. 성경을 해석하는 바른 관점을 교리라고 합니다. 성경 공부의 시작은 교리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0. 갑질의 유혹 : 힘이 있으면 마음대로 해도 된다?

우리 나라에 갑질 문화가 근절되지 않는 이유 중에 하나는 우리 나라 사람들이 ‘힘이 있으면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한 때 유행했던 조폭 영화도 비슷합니다. 조직 폭력배가 법을 무시하고 마음대로 행동하는 것을 보고 대리 만족을 느끼는 것입니다. ‘힘이 있으면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갑질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회적인 비난을 받아서 결국 몰락하게 됩니다.그런데, 더 큰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 설교를 통해서 하나님을 더 잘 이해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1. 창조주 하나님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십니다. 전지라는 것은 모든 것을 안다는 의미이고 전능하다는 것은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창세기 1장 1절은 이 사실을 매우 정확하게 보여줍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말입니다. 이 짧은 선언에 담긴 하나님에 대한 가르침은 이렇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전능하시다. 하나님이 만든 세상은 어찌어찌 대충 만든 세상이 아닙니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맞물려 돌아가는 정교한 기계같은 세상입니다. 그것은 어떤 기계를 만들었지만, 스스로도 어떻게 만들었는지 모르는 그런 상황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구성 요소와 작동 원리 그리고 그 결말까지 완전하게 알고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만드셨기 때문에 모든 것을 속속들이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원소에 성질을 부여하셨고, 모든 행성에게 원리를 부여하셨습니다. 그래서 세상의 모든 것을 마음대로 운용할 수 있습니다.

둘째, 하나님은 전지하시다. 책이 출판될 때는 이미 결말이 지어진 상태에서 출판됩니다. 영화가 상영될 때는 이미 결말까지 완성하고 상영합니다. 마찬가지로 성경은 이미 세상의 시작과 끝이 완성되어 있다고 가르칩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서 일어날 일을 속속들이 정해놓으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미 완성된 책이나 영화 속의 인물처럼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미 결말이 지어진 책이나 영화라고 해서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긴장감을 자아내고 흥미를 느끼게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결말을 감추십니다. 신비 속에 그 결말을 감추십니다. 하지만, 어렴풋이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해피엔딩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십니다.

2. 신실하신 하나님

하나님은 이 세상의 창조주이시기 때문에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모든 것을 아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신실ᅟ한 분이십니다. 다른 말로는 변덕스럽지 않다는 말입니다.

이 세상의 원리를 만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만든 원리를 함부로 어기지 않으십니다. 자기가 원리를 만들고 자기가 원리를 어기는 것은 사람이 하는 행동입니다. 하나님은 함부로 원리를 어기지 않으십니다.

성숙한 인격은 신실합니다. 자기 행동에 일관성이 없는 사람은 미성숙한 인격입니다. 어떤 일을 진행하다보면 처음 생각과 다를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포기하고 다른 행동을 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바로 미성숙한 인격입니다. 성숙한 인격은 행동을 하기 전에 충분히 다양한 상황을 예상하고 결정합니다. 그리고 일단 시작한 행동은 꾸준히 진행합니다.

우리가 기적와 달리 하나님께서 기적에 인색한 이유도 신실한 성품 때문입니다. 기적이 많이 일어나면 좋을 것 같지만, 기적이 많아지면 삶이 불안해집니다. 돈이 많아지면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경제 활동이 불안해지는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는 것과 비슷합니다. 기적이 많아지면 기적을 바라면서 일탈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입니다. 사회는 혼란에 빠지고 일상은 무너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우리 삶의 기초이고, 신앙의 근원입니다. 오랜 시간 변하지 않고 성실하게 할 일을 하는 사람을 존경하게 됩니다. 변덕스러운 사람을 존경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전지전능은 우리를 감탄하게 하지만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우리의 존경을 자아냅니다.

‘힘이 있으면 마음대로 해도 된다’가 아니라 ‘힘이 있어도 신실해야 한다’로 바뀌어야 합니다. 힘이 있다고 원리 원칙을 무시하고 변덕스럽게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힘이 있을 때 더욱 원리 원칙을 지키면 존경받습니다. 성숙한 인격은 변덕스럽지 않습니다. 한 번 세운 원칙을 쉽게 바꾸지 않습니다. 성숙한 인격은 신실합니다. 쉽게 변하지 않고 바꾸지 않습니다.

3. 유능하고 신실하신 그리스도

하나님의 전지전능하고 신실한 성품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예수님은 전지전능한 하나님입니다. 그런데 그 능력을 자신을 높이는데 사용하지 않고 인류의 죄를 대신 짊어지는데 사용하셨습니다. 신실하게 십자가의 길을 가는 것으로 그 능력을 발휘하셨습니다.

기독교 신앙에 대해서 잘못 이해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능력에만 집중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위대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사람들의 마음에는 아직 기독교 신앙의 가장 본질적인 부분이 조명되지 않았습니다.

기독교 신앙이 그토록 강력한 이유는 하나님의 전지전능 뿐만 아니라 신실하심이 동시에 표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이 우리에게 감탄을 일으킨다면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감격을 불러일으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하나님의 이러한 능력과 신실하심이 가장 잘 드러난 곳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닮기 위해서는 생활에서 유능해지고 신실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예수님을 알 수 있고, 예수님을 더 닮아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감탄과 감격

조폭 영화를 보면 조직 폭력배가 법으로 응징할 수 없는 혹은 법으로 응징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 상황에서 나쁜 사람을 무찌르는 모습을 보여줄 때 통쾌함을 줍니다. 하지만, 조직 폭력배를 존경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통쾌해 하거나 감탄할거나 부러워할 수는 있지만, 존경은 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어리석어 보여도 오랫 동안 원칙을 지킨 사람을 우리는 존경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은 우리를 굴복시키고 감탄하게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우리가 하나님을 존경하게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전지전능한 능력에 감탄하고 신실하신 성품에 감격합니다. 우리도 이와 같이 유능하고 신실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찬양과경배. 100 하나님 한 번도 나를

2018w24_저희들 마음에 주님의 생명이 흐릅니다

읽으면 기도가 되오니, 되도록 마음을 실어 소리 내 읽어주세요.

은혜의 하나님,
신록 우거진 계곡 밑으로 흐르는 물처럼 저희들 마음에 주님의 생명이 흐릅니다. 햇빛 쏟아지는 밭에서 빨갛게 익어가는 토마토처럼 주님의 은혜가 저희들 영혼에서 자라납니다. 예배를 통해서 은혜 가운데 주님의 은혜 가운데 거하기를 원합니다.

여름이 시작되는 유월에는 말씀을 묵상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분주한 일상 속에서도 시간을 낼 수 있도록 마음을 이끌어 주시옵소서. 이른 아침 잠자리에서, 출근길 지하철 속에서, 식사 후 휴식 시간에, 오후의 벤치에서 주님을 생각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선하신 주님!
고통과 괴로움에 신음하고 근심 걱정에 잠 못 이루는 때에도, 시대가 악하고 우리의 마음이 슬플 때에도, 우리의 기쁨은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솟아납니다. 주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선을 베풀기 원하는 분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온 세상 그 어디에도 미치지 않는 곳이 없는 주님의 선하심과 신실하심이 우리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주님은 모든 인생의 피난처입니다. 벅찬 문제로 고민할 때마다 주님께로 달려갑니다. 주님은 지친 사람의 안식처입니다. 힘들고 지칠 때마다 주님의 품으로 나아갑니다. 주님은 흔들리는 세상의 반석이십니다. 불확실한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주님을 바라보며 평안을 얻습니다.

저희는 늘 불안한 현실과 알 수 없는 미래로 인해 고민합니다. 그러나 언제나 함께 하시고, 각자가 처해 있는 상황을 살펴주시는 주님을 신뢰합니다.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닮아간다는 사실을 압니다. 저희를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경배와찬양 :

우리나라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북미 정상 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북한과 미국이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대로 전쟁의 길에서 벗어나 화해와 협력의 길로 나아갈 수 일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먼저 북한이 약속한 일정에 따라서 비핵화를 진행하게 하시고, 미국도 북한의 행동에 맞추어 경제 제재를 완화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오해와 갈등을 우리 나라가 중재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며, 중국과 일본이 방해하지 못하도록 제어해 주시옵소서.

각 지방 정부의 일꾼을 뽑는 6월 13일 전국 동시 지방 선거를 무사히 마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후보자 모두에게 주님의 격려와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당선자에게는 국민을 잘 섬길 수 있도록 솔로몬의 지혜를 주시고, 낙선자에게는 용기와 위로를 겸하여 내려주시옵소서.

경제 안정과 성장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특히 어려움에 처한 영세 자영업자, 중소 기업 근로자, 취업 준비자들에게 필요한 도움이 주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나라의 모순된 경제 구조를 수정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가 곳곳에서 나타나게 하시고, 그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주시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예배 장소를 제공하는 평택 뉴코아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평택 뉴코아가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게 하시고, 좋은 소문이 퍼져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이곳에서 일하는 분들이 보람과 경제적인 안정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스도를 향한 열망과 잃은 자를 향한 긍휼로 가득 찬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경배와찬양 : 480 나 주님의 기쁨되기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

2018w23_느티나무같은 사람이 되게 하소서

읽으면 기도가 되오니, 되도록 마음을 실어 소리 내 읽어주세요.
 
섭리의 하나님,
여름이 시작되는 유월입니다. 유월에는 하늘을 향해 곧게 자라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는 느티나무가 눈을 즐겁게 합니다. 저희들도 느티나무처럼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 원합니다.
 
유월에는 말씀을 묵상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묵상함으로 하나님을 향해 곧게 자라게 하여 주시고,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스도의 인격과 성품이 저희 영혼에 선명하게 조명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주님은 모든 인생의 피난처입니다. 벅찬 문제로 고통당할 때마다 주님께로 달려가오니 피난처되신 주님이 안아주시옵소서. 주님은 지친 사람의 안식처입니다. 힘들고 지칠 때마다 주님의 품으로 나아가오니 위로해 주시옵소서. 
 
주님은 저희에게 소망을 주셨습니다. 인간적인 야망에 물들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이 주신 소망을 향해 힘껏 들려갈 수 있도록 열정을 주시옵소서. 이 땅에 보내신 목적을 이루는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고 바른 길로 인도해 주시옵소서.
 
여전히 저희는 흠이 많고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고민합니다. 그러나 언제나 함께 하시고, 각자가 처해 있는 상황을 살펴주시는 주님을 신뢰합니다. 모든 권세는 주께 있습니다. 주님의 영광이 저희 삶을 통해 찬란히 빛나고, 모든 사람이 영원토록 주님을 찬양하기 원합니다. 
 
경배와찬양 : 127 심령이 가난한 자는
 
우리나라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이번 주에는 북미 정상 회담이 개최됩니다. 견제와 타협을 반복하며 힘들게 마련한 두 정상의 만남을 통해서 북한 핵문제가 해결되고 경제 제재와 완화되어 북한이 정상적인 국가로 변화되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해방 후 삼팔선 북쪽 지역에서 행한 북한 정권의 만행과 육이오 전쟁 그리고 전쟁 이후에 행한 북한의 악행을 기억합니다. 북한 정권으로 인해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옵소서. 가족을 잃고, 삶의 터전을 빼앗긴 실향민들의 한을 풀어주시옵소서. 
 
동시에 남한에도 독재 정권의 폭력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도 동일한 긍휼을 베풀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는 피해자이면 동시에 가해자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자신의 피해만 기억하지 말고, 가해 또한 기억할 수 있도록 양심을 일깨워 주시옵소서. 
 
북한 사람들을 향한 무분별한 분노를 막아 주시옵소서. 북한 정권과 지도층의 잘못을 일반 주민들에게 터뜨리지 않게 하시고, 책임을 깨닫고 새로운 협력 관계로 나아가기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기회를 베풀 수 있는 분별력과 아량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6월 13일 전국 동시 지방 선거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국민들이 정직하고 공의로우며 유능한 일꾼들을 선출할 수 있도록 분별력을 주시고, 말이나 인기가 아니라 행동과 성품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옵소서. 선거 후에는 국민들이 분열되지 않도록 마음을 모아 주시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예배 장소를 제공하는 평택 뉴코아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평택 뉴코아가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게 하시고, 좋은 소문이 퍼져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이곳에서 일하는 분들이 보람과 경제적인 안정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스도를 향한 열망과 잃은 자를 향한 긍휼로 가득 찬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경배와찬양 : 480 나 주님의 기쁨되기
 

2018.06.10_[교리] 거룩한 영이신 하나님

# 본문

이사야 6:1~7 / 2018년 06월 10일 주일 설교

# 핵심 구절

(사 6:3) 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

# 설교 듣기

# 한줄 요약

하나님의 성품 중에서 가장 본질적은 것은 영이라는 것과 거룩하다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성품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 개요

교리 설교를 시작합니다. 성경을 해석하는 바른 관점을 교리라고 합니다. 성경 공부의 시작은 교리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 0. 하나님과 사람이 같은 점과 다른 점

하나님은 존재하는가?

과학으로는 증명할 수 없지만, 논리로는 증명할 수 있습니다. 우주론적 논증, 목적론적 논증, 도덕론적 논증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우주론적 논증은 자연을 근거로한 논증으로서 모든 결과에는 원인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목적론적 논증은 질서와 설계로부터 이끌어 낸 논증으로써 만물은 반드시 무엇엔가로 귀결된다는 논증입니다. 도덕론적 논증은 인간에게 있는 선과 악, 옳고 그름에 대한 의식이 도덕적 존재인 하나님을 증거한다는 논증입니다.

우리가 학교 교육을 통해서 진화론만을 배워서 진화론이 절대적인 것처럼 생각하고 있지만, 진화론이 설명하지 못하는 현상도 매우 많습니다. 예를 들면, 진화가 왜 일어나는지 설명하지 못합니다.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하지만 고등 생물로 진화하지 않고 단순 생물로 존재하는 것이 더 생존에 유리합니다. 바퀴벌레같은 생물이 생존력이 좋은데 인간으로 진화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또 어떻게 무생물이 식물같은 생물이 되고, 식물같은 생물이 인격적인 존재가 되었는가에 대해서 설명하지 못합니다.

성경은 인간이 무생물에서 진화한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물려받은 피조물이라고 설명합니다. 인간이 가진 모든 특성은 하나님을 닮은 것입니다.

하나님과 사람이 같은 점과 다른 점

하나님과 사람의 공통점은 인격적인 존재라는 점입니다. 인간이 가진 모든 인격적인 특성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진 특성입니다.

다른 점은 근본적으로 두 가지입니다. 영과 거룩입니다.

1. 영이신 하나님

하나님은 인격을 가진 분

하나님이 영이시라는 사실은 하나님을 물질적 존재로 보는 일체의 개념을 배격합니다. 하나님의 본성에는 물질에 속한 특성은 전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육체적인 감각만으로는 결코 하나님을 인지할 수 없습니다.
물질은 아무리 튼튼해도 썩고 낡고 사라지게 됩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을 물질에 비유하면 안됩니다. 십계명 첫 두 계명과 다른 곳에서 형상들과 초상들을 금한 이유도 하나님이 영적인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주의할 점

풍수지리설, 관상 등이 비인격적인 신을 믿는 것입니다. 묘자리를 잘 쓰며 악한 사람이라도 복받는다고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기 때문에 사람의 인격에 따라서 대응하십니다.

하나님은 무소부재하신 분

하나님이 영이시라는 가장 놀라운 증거는 그분의 편재하심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안 계신 곳이 없습니다. 땅 속에도 우주 공간에도 존재하십니다.
악한 영은 우두머리인 사탄마처도 공간의 제약을 받습니다. 동시에 두 곳에 있을 수 없고, 어디에나 있을 수 없습니다. 천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오직 하나님만 모든 곳에 계십니다.

2. 거룩하신 하나님

하나님과 인간이 다른 가장 근본적인 성품은 거룩입니다. 하나님만 거룩하십니다. 하나님의 거룩은 다음과 같이 표현됩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은 죄를 증오하시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신 25:16) 무릇 이같이 하는자, 무릇 부정당히 행하는 자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하니라

하나님의 거룩하심은 정의와 거룩을 기뻐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잠 15:9) 악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의를 따라가는 자는 그가 사랑하시느니라

하나님의 거룩하심은, 악이라든가, 죄를 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욥 34:10) 그러므로 너희 총명한 자들아 내 말을 들으라 하나님은 단정코 악을 행치 아니하시며 전능자는 단정코 불의를 행치 아니하시고

하나님의 거룩하심은, 그에게서 죄인을 떠나게 하시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사 59:1~2)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

하나님의 거룩하심은 죄인을 벌하심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죄를 증오하신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거룩하신 노는 강렬하시다

3. 거룩해 지는 방법

죄인이 거룩한 하나님께 가까이 가게 되면 자기 죄를 발견하게 됩니다. 죄가 폭로되어 하나님께 더 이상 다가갈 수 없게 됩니다. 더 가까이 가게 되면 소멸합니다. 따라서, 거룩한 하나님께 다가가기 위해서는 정결해져야 합니다.

(엡 2:13)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히 10:9) 그 후에 말씀하시기를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으니 그 첫 것을 폐하심은 둘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니라
(요 14: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 00.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마무리하겠습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이 인격을 가진 분이고 거룩한 분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거룩한 스랍들까지도 하나님 앞에서는 자기의 얼굴과 발을 가렸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알게 되면 동시에 자신의 죄악됨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더욱 정결하게 해 주실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바라보시기를 기도합니다.

2018.06.03_[교리] 보는 건 같아도 해석은 다 다릅니다

# 본문

누가복음 24:44~45

# 설교 듣기

# 핵심 구절(눅 24:44~45)

44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45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 한줄 요약

사실을 보고 해석하는 방법을 관점이라고 하는데,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바른 관점을 배워야합니다. 성경을 보는 바른 관점이 교리입니다.

# 개요

교리 설교를 시작합니다. 성경을 해석하는 바른 관점을 교리라고 합니다. 성경 공부의 시작은 교리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 0. 사람은 모두 관점이 다르다

한 살 차이로 세 자녀를 둔 엄마가 있었다. 엄마는 자녀들을 키울 때 하루 종일 바빴다. 고만고만한 아이들 셋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음악을 듣게 하며 노래를 불러 주고 목욕을 시키고 밥을 먹이며 재우기까지 세 아이를 정신없이 키웠다.

이제 어른이 다 된 자녀들이 어린 시절을 간혹 기억해 냈다. 첫째는 어렸을 때 들은 동화를 기억하고 있었고, 둘째는 음악을, 셋째는 그림 그린 기억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세 자녀 모두가 여름날 개울에서 가재 잡던 일을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엄마는 그 사건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똑같은 일을 경험하고 똑같은 행동을 보아도 사람마다 기억에 남고 인상을 받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해석의 차이가 옵니다. 이런 해석의 차이를 관점이라고 합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관점은 모든 사람이 다 다릅니다.

성경을 볼 때도 동일한 일이 일어납니다. 같은 성경을 보아도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다르게 해석하게 됩니다. 세상 일이야 자기 나름대로 해석해도 문제가 되지 않지만, 성경을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여기서 불량한 교회, 이단이 나옵니다.

“나는 성경에 쓰여진 그대로 믿는다”는 사람이 가장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모든 사람은 관점이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따라서 이 말은 “나는 내 마음대로 믿겠다”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자신이 가진 관점이 바른지 그른지 확인하고 그른 관점을 가지고 있다면 수정한 다음에 성경대로 믿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바른 관점을 가질 수 있을까요? 오늘 그 문제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 1. 교리를 가르치신 예수님

오늘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성경을 보는 관점을 가르쳐 주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자들이 성경을 모르지 않았습니다. 성경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자기 나름대로 알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성경을 가르치셨다는 말씀은 성경을 보는 관점을 가르치셨다는 말씀입니다. 다른 말로하면, 교리 교육을 하셨다는 말씀입니다.

교리에 대해서 무작정 거부감을 가진 사람들을 가끔 봅니다. 교리라고 하면 무언가 억압하고 강요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런 생각을 갖게 된 건 반성할 일입니다. 좋은 것이라도 강요하고 억압적으로 가르치면 안됩니다.

하지만, 교리가 무엇인지 알면 교리의 필요성을 알게 됩니다. 교리는 성경을 해석하는 바른 관점입니다.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이 객관화하고 검증한 관점입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관점입니다.

2. 교리를 모르는 이유

사람들은 익숙한 것을 정답이라고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한 번틀린 문제를계소속 틀리는 이유가 여기 다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원인은 두뇌의 경제성에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생각을 적게 하려는 경향이 있답니다. 생각을 적게 하려고 익숙한 것을 선택하고 마는것입니다. 자기 생각, 경험, 지식에 익숙한 대로 해석하려는 경향 때문에 바르게 해석하지 못합니다.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은 낯설었습니다. 그 때문에 예수님 말씀을 듣고도 따르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예수님이 고난, 죽음, 부활을 가르치셔도 제자들의 생각은 그 가르침을 거부하고 자기 생각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오늘날도 여전히 비슷한 경향이 있습니다. 무조건 교회다니면 복받는다는 왜곡된 생각이 가득 차 있습니다.

“교회 다니면 복 받는 거 아닌가요?”
“무조건 복받는 게 아니라 철저하게 회개하고 잘못된 삶에서 벗어나야 복받습니다. 그리고 복은 무조건 형통하는 것이 아니라 고난 중 형통이 복입니다”

하나님의 인격과 성품을 아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교회 다닌다고 복받는다는 생각을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고 공의로운 분입니다. 아부한다고 하나님을 위한다고 복주는 분이 아닙니다.

영국 ‘청교도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윌리엄 퍼킨스는 “자신의 깊은 죄를 은폐하기 위해서 열심을 낼 수 있다”고 경계했습니다. 누구를 비난하기 위해서 이 말은 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속지 말라고 하는 말입니다. 복음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고 참된 은혜를 사모하는 사람은 누구보다 자신의 죄성을 경계하면서 은혜로 나아가기 위해서 전진해야 합니다.

3. 교리는 곧 예수님

교리는 곧 예수 그리스도 입니다. 이 말은 교리에 따라서 바르게 성경을 공부하면 결과적으로 예수님을 닮게 된다는 말입니다.

아르헨티나의 유명한 목회자 후안 까를로스 오리띠즈는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이 참 신자입니다’라는 책에서 얼마나 예수님을 닮았는가가 신자의 신앙을 평가하는 기준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성경에 관한 지식이 얼마나 많은가가 아니라 그 지식으로 알마나 예수님을 닮았는가가 중요합니다.

여러분이 바른 교리를 배워야 하는 이유는 바로 예수님을 닮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바른 교리를 통해서 예수님을 닮아가시기를 기도합니다.

# 00. 바른 관점

마무리하겠습니다. 사람마다 사실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해석 또한 달라집니다. 따라서 성경만을 믿겠다는 말은 어리석은 말입니다. 자기 관점을 점검하지 않고 객관적 관점을 배우지 않으면 자기 관점으로 성경을 보는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성경을 보는 관점을 알려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성경을 보아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성경을 바르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한편, 바른 교리를 배운다는 것은 예수님을 닮아간다는 말입니다. 교리를 통해서 지식을 쌓지 마시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도구로 활용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18w_22 여름에는 묵상하게 하소서

읽으면 기도가 되오니, 되도록 마음을 실어 소리 내 읽어주세요.

섭리의 하나님,
모내기를 마친 논들이 연녹색으로 덮여가고, 화려한 장미가 여름의 시작을 알립니다. 향기로운 마른 풀 냄새를 맡으며 예배의 자리로 나왔습니다.

유월에는 말씀을 묵상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열매 익어가는 살구나무 밑에서, 솔솔 바람부는 오솔길에서, 햇살 내리는 산책로에서 그리스도의 아름다움을 생각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것이 권위와 가치를 잃어가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진리를 갈망하고, 삶의 의미를 찾아 헤맵니다. 저희는 생명의 말씀을 의지합니다. 말씀만이 영원히 변하지 않고 그대로 이루어질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주님!
앞길이 막막하고 모든 것을 잃은 듯한 때에도, 죄와 사망이 우리를 에워싸 우리의 잘못을 비난할 때에도 우리는 주님의 자녀입니다. 사방이 어둠으로 둘러싸여 저희를 힘겹게 할 때에도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은 변치 않습니다.

아버지 되신 주께 우리 생애를 맡깁니다. 삶의 모든 순간 주님이 베푸신 은혜를 잊지 않고, 구주 그리스도를 평생 즐거워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경배와찬양 : 263 아름답고 놀라운 주 예수

우리나라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북미 정상 회담이 재개될 수 있도록 섭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회담이 마무리 될 때까지 북한의 위험한 외교 전술을 억제하시고, 미국 강경파의 억지를 제어해 주시옵소서.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를 온전히 실행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고, 그 과정에서 마음이 변하지 않도록 붙들어 주시옵소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긴강을 고조하려는 중국, 일본 등 주변국의 방해를 무효화하여 주시옵소서.

중앙아시아 이슬람 지역을 선교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중앙아시아 횡단 철도와 도로가 속히 연결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그 길을 통해 선교사들이 중앙 아시아로 진출하여 오랫동안 고통하던 중앙아시아 영혼들이 복음을 듣게 하여 주시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예배 장소를 제공하는 평택 뉴코아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지역 주민에게 사랑받게 하시고, 좋은 소문이 확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일하는 직원, 협력업체, 아르바이트 등 모든 분들이 보람과 경제적인 유익을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교회가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여 참된 권위를 회복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옵소서. 성공과 번영이 아니라 사랑과 겸손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스도를 향한 열망과 잃은 자를 향한 긍휼로 가득 찬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경배와찬양 : 480 나 주님의 기쁨되기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