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w31_지구 온난화를 회개합니다

읽으면 기도가 되오니, 되도록 마음을 실어 소리 내 읽어주세요.
 
신실하신 하나님,
햇볕이 따갑게 피부를 찌르고 순식간에 땀이 솟아납니다. 근래에 찾아보기 힘든 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그래도 감사하며 예배드리는 이유는 견딜 수 있는 능력 또한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회개하기 원합니다. 올해 기록적인 더위는 지구 온난화가 원인이라고 합니다. 주님은 오랜 시간 동안 태양과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해서 일정한 온도를 만들어 주셨지만,  저희는 환경을 오염시켜 온난화를 일으켰습니다. 
 
주님께 세들어 사는 지구를 깨끗하고 온전하게 보존하지 못한 잘못을 회개합니다. 경제 성장이라는 명목으로 무분별한 개발을 방관한 잘못을 회개합니다. 환경 오염에 둔감했던 마음을 회개합니다. 신음하는 지구를 잘 보살필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열대야로 인해서 잠 못자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충분히 휴식하지 못하고 일터로 나아가오니 피로로 인해서 사고가 나지 않게 보호해 주시고, 몸이 약한 사람들과 회복 중인 사람들의 상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보살펴 주시옵소서. 
 
운전, 택배, 우편, 배달에 종사하는 분들과 외부에서 작업하는 인부들이 안전 수칙 대로 일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 주시옵소서. 전국민이 폭염 속에서도 서로를 돕고 배려하여 큰 사고 없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주시옵소서. 
 
저희는 세상은 잠시 있다 사라지고, 하나님 나라만이 영원할 것을 압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열심히 살되 이곳에서 영원히 살 것같이 집착하지 않게 하시고, 그 이후에 살게 될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경배와찬양 : 283 마음이 상한 자를
 
우리나라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정체된 남북 관계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남북한과 미국 , 중국이 연내에 종전 선언을 하고 평화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관계 당국 관련자들의 마음을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우리 사회가 남녀 대립, 노사 대립 등 갈등과 분열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시옵소서. 어둠은 어둠을 몰아낼 수 없고, 폭력은 폭력을 몰아낼 수 없습니다. 빛이 들어와야 어둠이 물러나듯이 폭력을 이길 힘은 사랑에 있습니다. 
 
두려움과 비겁함을 포장하기 위해 내세우는 말뿐인 사랑이 아니라 문제를 끌어안고 진정으로 변화를 일으키려는 용기 있는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시옵소서. 
 
경제 안정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최저 임금 인상으로 인해서 편의점을 비롯한 영세 사업자들의 부담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들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도록 경제 관료과 해당 부서가 속히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적절한 지원과 보상,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예배 장소를 제공하는 평택 뉴코아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평택 뉴코아가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게 하시고, 좋은 소문이 퍼져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이곳에서 일하는 분들이 보람과 경제적인 안정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스도를 향한 열망과 잃은 자를 향한 긍휼로 가득 찬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경배와찬양 : 295 왜 나만 겪는 고난이냐고
 
 

2018.08.05_[교리] 십자가의 도 2

# 본문

고린도전서 1:18~24
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19 기록된 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20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 21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22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23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24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25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 설교 듣기

# 핵심 구절

(고전 1: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 한줄 요약
사도 바울은 자신이 전한 복음을 한마디로 십자가의 도라도 불렀습니다. 거기에는 사람의 생각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이 담겨 있습니다.

# 개요
교리에 관한 설교를 다시 시작합니다. 예수님에 관한 교리 다른 말로는 기독론에 관해서 설교하기 전에 십자가에 관해서 설교합니다. 십자가 교리는 기독교를 기독교 되게하는 복음의 핵심입니다. 십자가의 교리를 바르게 알아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이해해야 겠습니다.

## 0. 선택의 어려움, 필터가 필요

우리나라에는 ‘돌잡이’라는 풍습이 있습니다. 돌이 된 아이 앞에 쌀, 돈, 활, 붓, 실을 놔두고 무엇을 선택하는가에 따라서 장래를 점치는 풍습입니다. 교회다니는 사람들은 성경을 놓아서 선택 범위를 제한하기도 합니다. 여기에는 사람이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미래가 결정된다는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

미신적인 풍습이라서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우리 인생이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선택한 결과라는 사실을 잘 알려줍니다. 조안 롤링은 ‘우리가 진정 누구인지를 보여주는 것은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선택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만큼 선택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인터넷이 발달한 요즘은 선택과 관련해서 새로운 고민거리가 생겨났습니다. 선택 장애입니다. 무언가를 선택하기가 힘들어졌다는 말입니다.

쇼핑을 하려고 해도 쇼핑몰이 매우 많고, 뉴스를 보려고 해도 인터넷에 가짜 뉴스가 넘칩니다. 정보가 지나치게 많아도 선택하기가 힘듭니다.홈쇼핑에 대해서 다시 평가하게 되었습니다. 여성들이 홈쇼핑을 주로 이용하는 것 같은데 홈쇼핑은 어느 정도 선별을 해서 파는 것이라 그런지 대체로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것 같더군요. 전에는 아내가 홈쇼핑으로 무언가를 사는 걸 싫어했는데 요새는 오히려 이게 시간 절약인 것 같습니다.

신앙적으로도 비슷한 선택 장애가 생겼습니다. 교회는 말할 것도 없고, 기독교 방송, 홈페이지, 유튜브 등으로 설교와 성경 공부가 차고 넘칩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기 때문에 바른 선택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기준을 두어서 선택의 범위를 줄여야 합니다. 정수기에 필터를 설치해서 불순물을 걸러내는 것처럼 말입니다. 필터를 통과한 물 중에서 선택을 해야 합니다. 필터를 통과하지 못한 물은 선택 사항에 포함시키면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초강력 필터를 주셨는데, 그것이 바로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를 통과한 기독교는 깨끗한 기독교이고 통과하지 못한 기독교는 오염된 기독교라고 보면 됩니다. 십자가를 통과한 기독교를 선택해야 합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십자가라는 필터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특히 십자가라는 필터를 통해서 하나님이 걸러내려고 하셨던 것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기적의 필터

하나님이 십자가를 통해서 걸러내려고 하셨던 첫번째 요소는 능력만을 추구하는 마음입니다.

> (고전 1:22)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유대인이 표적을 구했다는 말은 기적을 구했다는 말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기적을 구하는게 왜 잘못입니까?”라고 물을 수 있습니다. 기적을 추구하는 마음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기적만을 추구하는 마음이 잘못된 것입니다.

사람이 종교를 찾는 이유가 기적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기적을 보여주셨기 때문에 사람들이 따라다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증명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말씀드렸듯이 예수님은 능력만을 보여주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기적을 베푸시고 말씀을 들려주셨습니다.

기적을 일으키신 것도 분명한 목적이 있었습니다. 기적은 수단이고 부수적이었습니다. 목적은 예수님이 어떤 분이고 어떤 일을 하실 것인지 알리는데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도하고 금식하면 일이 형통하고 문제가 해결된다는 가르침은 오해를 불러일으킵니다. 사람들이 일이 형통하고 문제가 해결되는데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기적만을 바라보면 일상이 무너집니다.

> 송나라에 한 농부가 있었다. 하루는 밭을 가는데 토끼 한 마리가 달려가더니 밭 가운데 있는 그루터기에 머리를 들이받고 목이 부러져 죽었다. 대박이 난 농부는 그 때부터 농사는 접어둔 채 하루종일 나무 밑둥만을 바라보며 토끼가 와서 부딪혀 죽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농부는 그 후 한마리의 토끼도 얻지 못했다.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밭에 가 보았지만 이미 잡초가 우거져 있었고 결국 농부는 일년 농사를 망쳤고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수주대토라는 고사성어의 유래입니다.

저는 기적 같은 기도 응답을 몇 번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그 기도 응답이 기도를 열심히 해서 일어난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기적 같은 기도 응답이 인생을 바꾸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신앙 명언이 있습니다.

> 내가 기도할 때 우연이 일어났다. 하지만, 기도하지 않을 때 우연조차 일어나지 않았다.

하나님은 기적을 바라는 마음이 역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우연으로 가장하여 기적을 주십니다. 우연을 지나치게 기대하면 오히려 우연이 없느니만 못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기적을 믿어야 하지만 기적만을 바라서는 안되고, 기도와 금식이 필요하지만 기도와 금식으로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지나치게 기적을 기대하고 바라보고 추구하는 사람들이 건강하지 못하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겉보기에 좋아보이지만 신앙에 큰 해를 끼칩니다.

>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저는 이 명언이 그리스도인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돕는자를 하나님은 도우십니다. 한 가지 말만 추가하면 완전합니다.

> 하나님은 의를 위해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고 말입니다.

## 2. 지혜의 필터

하나님이 십자가를 통해서 걸러내려고 하셨던 두번째 요소는 지혜만을 추구하는 마음입니다.

(고전 1:19) 기록된 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 (고전 1:22)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사람을 파악할 때 좋은 방법 중에 하나가 질문을 해 보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질문은 용어의 정의를 묻는 것입니다. “목사에게 목사는 뭐하는 사람입니까? 기독교인에게 기독교가 무슨 종교입니까?”라고 물어보는 것입니다. 평소 생각이 깊지 않고 기본기가 없다면 뻔한 답변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기 관점에서 용어를 재정의하고 거기에 맞는 통찰을 보여줘야 실력자라 할 수 있습니다. 딱히 정답이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사유의 깊이를 측정하기 좋습니다.

우리나라에서 2014년에 출간되어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책이 마이클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입니다. 정의가 무엇이냐는 간단한 질문을 심도있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간단한 질문일수록 대답하기 어렵기 때문에 생각이 깊은 사람을 구분하기 좋습니다.

위의 방법을 활용해서 물어보겠습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지혜’란 무엇일까요? 돈을 잘 벌게 하는 것, 성공하게 하는 것, 어려움을 피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하지 않을까요? 용어는 달라도 사람들이 생각하는 지혜 다시 말해서 인간적인 지혜는 거기서 거기입니다. 인간적인 지혜는 이 세상을 잘 먹고 잘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는 데 그칠 뿐입니다. 하지만, 이 세상 이후까지 생각을 넓히면 인간적인 지혜는 오히려 저주가 될 수도 있습니다.

> 아프리카에서 전 생애를 선교사역으로 보내고 귀국하는 선교사가 있었다. 인생의 황혼기를 맞아 더 이상 활동할 수 없어 고국인 미국으로 배를 타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아프리카에서 사냥을 갔다가 오는 미국의 대통령과 한 배를 타고 같은 샌프란시스코 항구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대통령이 배에서 내리자 군악대의 예포 소리가 울려 퍼지고 붉은 카펫이 깔렸으며, 환영하는 나팔 소리가 울렸다. 대통령이 먼저 항만을 빠져 나간 후에 맨 나중에 한평생 아프리카에서 고독과 싸우며 복음을 선포한 노 선교사가 배에서 내렸으나 그때 그를 마중 나온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군악대의 나팔 소리도, 예포 소리도, 주단도 펴지지 않았다. 그는 쓸쓸하고 고독한 모습으로 빠져 나오면서 이렇게 불평을 털어놓았다. “하나님 사냥을 갔다가 돌아오는 대통령은 그렇게 열열하게 환영을 받는데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다가 평생을 바치고 늙은 몸으로 고향에 돌아오는 모습이 이토록 초라하고 고독해야 합니까?” 그는 눈물을 흘리면서 혼자서 항구를 빠져 나오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석양의 구름 사이로 찬란한 빛살이 쏟아지기 시작하면서 고개를 떨구고 있는 선교사를 향하여 주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너는 아직 고향에 돌아오지 않았다. 네가 고향에 돌아오는 그날에 군악대의 나팔 소리가 아니라 천사장의 나팔 소리와 함께, 붉은 카펫이 아니라 황금과 유리 길을 깔고 내가 너를 친히 마중나가 줄 터이니, 아들아, 너는 아직 고향에 돌아오지 않았으니 이것을 잊지 말라”는 음성이었다.

> 에콰도르 와다니 족을 전도하기 위해 갔다가 순교한 짐 엘리엇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영원한 것을 얻기 위해 영원하지 않는 것을 버리는 자는 절대 어리석은 자가 아니다”

이처럼 복음을 위해서 사는 삶은 미련한 것 같지만 지혜입니다. 인간적인 지혜는 하나님의 지혜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인간적인 지혜는 이 세상만을 범위로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딸에게 “잘 먹고 잘 살려는 목적으로만 교회 다니면 번영주의자다”라고 말했더니 딸 아이가 “아빠 그러면 난 번영주의자인가 봐”라고 말하더라구요. 너무 솔직하게 말해서 제가 위로해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다 번영주의자야. 베드로나 요한도 그랬어. 하지만, 점점 변화되었어.”라고 말입니다.

## 3. 십자가의 필터

반대로 하나님이 남기려는 요소가 있습니다. 그것은 십자가입니다. 본문에서 십자가의 도라고 하는 것은 십자가의 길이라는 말입니다.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말씀은 십자가의 길을 갈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은 이 사실을 여러 곳에서 분명하게 알려줍니다. 아담, 아브라함, 다윗 등 위대한 성경 인물들도 자기 힘으로 십자가의 길을 가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갔습니다.

십자가의 필터는 정직한 사람을 통과시킵니다.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는 사람, 자신이 십자가의 길을 갈 수 없다고 깨달은 사람은 이 필터를 통과합니다. 복음의 역설입니다. 복음은 엄격한 것같지만 자비롭고, 어려운 것 같지만 쉽습니다.

## 00.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지혜

누구나 나름대로 최선의 선택을 하려고 합니다. 선택의 결과에 대한 책임은 자신에게 있습니다.

> 해롤드 브라운은 지옥을 ‘인간적인 의지의 자유가 가져다준 감수할 수밖에 없는 기념품’이라고 일컬은 바 있다. 지옥은 하나님의 진노로 말미암은 결과가 아니다. 그것은 인간의 선택 때문에 실존하게 된 것이다. 루이스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고 했다. 첫 번째 종류의 집단은 하나님을 향하여 “당신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말하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두 번째 종류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거절한 사람들이다.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향하여 “너희들의 뜻대로 되리라”고 선언하신다.

> 런던에 있는 성 바울 성당에 가면 홀만 헌트가 그린 ‘세상의 빛’이란 매우 감동적이고 매력적인 그림이 벽에 걸려 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손에 등불을 켜들고 문밖에 서서 두드리고 계신 그림이다. 한번은 어떤 사람이 그 화가에게 예수님께서 문빗장을 여시는 모습으로 그리도록 당부한 적이 있다. 하지만 그 화가는 “문고리가 안쪽에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만일 하나님께서 죄에 대하여 너그러우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성품에 걸맞지 않다. 또 한편으로 그 어떤 성경에도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괴롭히기 좋아하신다는 내용은 나타나 있지 않다. 그는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들에게 그와 동행하든지 아니면 그를 멀리할 수 있는 선택의 권리를 부여하셨다는 것이 사실이다. 지옥 / 해롤드 브라이슨

이 세상만을 바라보는 기적,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는 십자가를 붙드시기 바랍니다.

찬양과경배. 101 은혜로만 들어가네

2018.07.29_[교리] 십자가의 도

# 본문

고린도전서 1:18~24

(고전 1:18~24) 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19 기록된 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20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 21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고전 22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23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24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 설교 듣기

# 핵심 구절

(고전 1: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 한줄 요약

사도 바울은 자신이 전한 복음을 한마디로 십자가의 도라도 불렀습니다. 거기에는 사람의 생각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이 담겨 있습니다.

# 개요

교리에 관한 설교를 다시 시작합니다. 예수님에 관한 교리 다른 말로는 기독론에 관해서 설교하기 전에 십자가에 관해서 설교합니다. 십자가 교리는 기독교를 기독교 되게하는 복음의 핵심입니다. 십자가의 교리를 바르게 알아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이해해야 겠습니다.

## 0. 원하는 것은 얻기 위해 필요한 것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맹인 바디매오를 만났을 때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고 질문하시자 바디매오는 “보기를 원하나이다”라고 바로 대답했습니다. 일생에 한 번 올까말까한 기회가 왔는데 망설이면 어떻게 그것을 잡을 수 있겠습니까?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여러분이 원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다 다르겠지요, 하지만, 분명한 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하나님의 은총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고 노력했지만, 생각과 다른 결과를 얻게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 현대사에서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마지막 왕이 고종인데 고종이 12살에 왕이 되어서 고종의 아버지인 흥선대원군이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흥선대원군은 왕의 친척들이 세도를 부려서 곤혹을 치렀기 때문에 친척이 없는 여인을 고종의 부인으로 맞아 들이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여인이 민비, 다른 이름으로는 명성황후였습니다. 친척이 거의 없다는 이유로 왕의 부인이 된 이 여인은 흥선대원군의 바람과는 정반대로 행동합니다. 황현은 매천야록에서 “중앙의 요직은 물론 지방의 방백, 수령까지도 좋은 자리는 모두 민씨가 차지하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친척이 없던 민비는 민씨 성을 가진 사람을 대거 등용하여 세력화하고, 돈을 받고 관직을 팔아서 큰 재산을 모았습니다. 결국 흥선대원군을 몰아내었습니다. 흥선대원군이 자기파괴적인 어리석은 선택을 한 이유가 저는 기독교 박해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종이 민비와 결혼한 1866년은 병인박해가 일어난 해인데, 천주교 선교사 9명과 조선인 천주교인 8천 명이 처형된 비극입니다. 개신교는 아니지만, 하나님을 적대한 것은 분명합니다. 하나님을 적대시한 사람은 자기 생각에 최선의 선택을 하더라도 어리석은 선택이 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얻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은총을 구해야 합니다.

팀과 조이스는 한 건축업자와 주택개조사업을 시작했다. 그런데 그 건축 업자는 나쁜 사기꾼이었다. 팀과 조이스는 집 두 채에 대해 고스란 히 손해를 보아야 했다. 어느 날 조이스의 아버지가 물었다. “얼마 나 힘드니?”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아니에요, 아버지. 이 일 은 우리 결혼생활에 큰 힘을 가져다 주었어요. 그 어느 것과도 이 시간을 바꾸지 않을 거예요. 팀과 저는 지금처럼 서로를 가깝게 느 껴본 적이 없었어요. 저희는 성경을 읽고, 함께 기도를 드린답니다. 전에는 없었던 일이지요. 저희는 너무나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답니 다.” 하나님께 당신의 고난 기간 중에 가르쳐 주시기로 의도하신 모든 교훈을 가르쳐달라고 기도하라. 그리고 그 길을 다시는 걷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라. 고난은 우리를 더 나쁘게 하거나 더 낫게 할 것이다. 선택은 우리의 몫이다.
[출처] 아버지의 일곱 가지 계절 / 패트릭 M. 모레이

## 1. 능력을 구한 유대인 vs 지혜를 원한 헬라인

유대인, 헬라인이라고 하니까 지금 우리하고 별 상관 없는 사람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날에도 유대인, 헬라인이 여전히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유대인들은 표적을 원했습니다. 표적은 지금 용어로 하면 능력을 원했다는 말입니다. “능력이 있어야 기독교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유대인들과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능력은 도깨비 방망이 같은 능력이 아니라 십자가의 능력입니다. 십자가를 알게 하려는 능력입니다.

앞에서 잠시 언급한 소경 바디매오 이야기를 좀 하겠습니다. 예수님은 소명 바디매오의 눈을 뜨게 하는 능력을 보여주셨습니다. 왜 바디매오에게 능력을 발휘하셨는지 아십니까? 바디매오에 관한 구절을 보면 바디매오가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이여”라고 불렀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자손”이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창세기 3:15에서 보내주겠다고 약속하신 구원자, 그러니까 그리스도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인류의 죄를 대속함으로 인류를 구원하기로 약속된 그분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이 막 능력을 베푸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인격과 사역을 알고 있는 사람에게 능력을 베푸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인격과 사역이 본질이고 능력은 예수님의 인격과 사역을 증명하는 수단입니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반대였습니다. 예수님의 인격과 사역은 중요하지 않고 능력이 중요했습니다. 예수님의 인격과 사역을 따르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그럴 때 능력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헬라인들은 지혜를 원했습니다. 독특한 생각과 색다른 사상에 이끌렸습니다. “성경을 기가막히게 해석하네”라는 말에 이끌리면 헬라인과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안성에 신천지에 빠진 청년이 있다고 해서 설득해 달라고해서 만난 일이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설득을 잘 했는데, 계속 요한계시록 얘기만 하더니 이렇게 따졌습니다. “요한계시록에서 두 증인이 나오는데 그게 누군지 압니까? 아냐구요?”

성경에 그게 누군지 나와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신천지 교주 이만희는 자신과 홍종효라는 사람이 두 증인이라고 합니다. 근거가 전혀 없는 황당한 주장일 뿐입니다. 그런 황당한 주장에 이끌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일찌기 히틀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대중들은 작은 거짓말보다 더 큰 거짓말에 쉽게 속는다. 거짓말도 100번 말하면 진실이 된다. 거짓말도 매일하면 진실이 된다.”

그러면, 어떻게 속지 않을 수 있을까요? C. S. 루이스는 순전한 기독교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여러분이 물어야 할 것은, “이 곳의 예배스타일을 내가 좋아하는가?”가 아니라, “이 교리들은 참된가? 여기에 거룩이 있는가? 나의 양심이 이쪽으로 나를 움직이고 있는가? 이 문을 두드리길 꺼리는 것은 나의 교만이나 단순한 취향 때문이거나 특정 문지기(예를 들면, 특정 교회의 목사나 그의 설교방식들)를 개인적으로 싫어하기 때문은 아닌가?” 입니다.

## 2. 하나님의 생각 vs 사람의 생각

성경 해석은 새롭고 독특한 이론이 필요한 게 아니라 예수님이 알려주신 해석방법을 지키는 것이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알려주신 해석방법이 교리입니다. 교리는 성경을 해석하는 시각이고 성경을 바라보는 마음이고 성경을 대하는 자세입니다.

교리는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생각이고 마음입니다. 생각과 마음이 비뚤어지면 아무리 좋은 걸 가져도 주어도 나쁘게 해석할 뿐입니다. 성경이라는 거룩한 책을 주어도 생각과 마음이 비뚤어지면 엉뚱하게 해석할 뿐입니다. 그래서 바른 교리을 알아야 합니다.

정수기 필터가 물에서 나쁜 성분을 걸러내는 것처럼 교리는 우리 생각과 마음을 필터링해서 악한 요소를 걸러내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이대로 천국에 들어가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생각과 마음이 바뀌지 않은 채 천국에 가게 되면 천국이나 여기나 별다르지 않게 될 것입니다. 천국을 천국되게 하려면 하나님께서 필터링을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가장 중요한 필터가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는 인간적인 모든 안좋은 생각을 걸러내는 역할을 합니다. 복음의 대적들은 예수님과 사도들이 증거한 십자가 중심을 부정합니다. 십자가는 신앙과 불신앙의 기준입니다.

이슬람교 : 하나님의 중요한 선지자가 십자가의 수치스러운 종말을 맞이 했을리 없다. 그러나, 이슬람교에는 십자가에서 발현된 ‘하나님의 친애한 부성과 사죄의 깊은 확신’이 없다
힌두교 : 십자가의 역사성은 인정하나 그 구원의 의미는 부정
니체 : 십자가에 드러난 신의 역약함 때문에 거절, 알프레드 아이어 – 기독교의 야만적인 교훈

C. S. 루이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의 죽음을 나누어 가질 때에만 우리는 회개라는 죽음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지 않는 한 우리는 그의 죽음을 나누어 가질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인간이 되지 않는 한 죽으실 수가 없습니다. 이것이 그가 우리의 빚을 갚으셨으며 그로서는 전혀 겪을 필요가 없는 고통을 우리를 위해 겪으셨다는 말에 담긴 뜻입니다.

## 3. 부르심을 받아야 보이는 십자가

성경의 감동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십자가라는 필터를 통과해야 합니다. 십자가라는 필터를 통과하면서 내 안에 있는 나쁜 성분을 제거해야 합니다.

나쁜 성분이 제거될 때 죄의 각성이 일어납니다. 십자가를 보기 위해서는 죄의 각성이 있어야 합니다. 내가 죄인이라는 깨달음이 있어야 십자가가 감격스럽게 다가옵니다.

죄의 각성을 통해서 자신의 비참한 상태를 보아야 십자가가 미련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라는 사실을 바르게 인식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십자가를 선택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서 하나님의 지혜인 십자가를 선택하고 따르고 실천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찬양과경배. 463 우리 보좌 앞에

2018w30_여름을 지나며 감사합니다

읽으면 기도가 되오니, 되도록 마음을 실어 소리 내 읽어주세요.
 
은혜의 하나님,
사방을 돌아다녀도 떨쳐버릴 수 없는 더위가 계속되고, 비 대신 구슬땀이 흘러내립니다. 거리에는 바람 한 점 없어 답답하지만,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찾아 예배의 자리로 나왔습니다. 
 
말세에는 양식이 없어 배고프고 물이 없어 목마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여 배고프고 목마를 것이라는 아모스 8장 11절 말씀을 기억합니다. 저희 삶에 주님의 말씀이 없으면 양식이 풍성해도 기근이고 물이 충분해도 가뭄입니다. 
 
저희는 여름을 지내면서도 감사합니다. 시원할 때 뿐만 아니라 무더울 때도 감사하고, 형통할 때 뿐만 아니라 궁핍할 때도 감사합니다. 그 이유는 늘 저희에게 최선을 주기 원하는 하나님의 성품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단지 잠시 있다 사라지지만, 영혼은 영원히 살 것을 압니다. 헛된 세상에 집착하지 않고, 하늘 나라를 바라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장차 모든 민족 가운데 시작될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경배와찬양 : 283 마음이 상한 자를
 
우리나라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우리 사회가 남녀 대립, 노사 대립 등 갈등과 분열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시옵소서. 어둠은 어둠을 몰아낼 수 없고, 폭력은 폭력을 몰아낼 수 없습니다. 빛이 들어와야 어둠이 물러나듯이 폭력을 이길 힘은 사랑에 있습니다. 
 
두려움과 비겁함을 포장하기 위해 내세우는 말뿐인 사랑이 아니라 문제를 끌어안고 진정으로 변화를 일으키려는 용기 있는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시옵소서. 
 
경제 안정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최저 임금 인상으로 인해서 편의점을 비롯한 영세 사업자들의 부담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들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도록 경제 관료과 해당 부서가 속히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적절한 지원과 보상,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옵소서.
 
난민을 위해 기도합니다.
제주도에 체류 중인 예멘 난민들에 관한 난민인정심사가 진행 중입니다. 고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서 살려는 결정을 내리기까지 그들의 마음이 얼마나 괴로웠을지 생각해 봅니다. 또 입장이 바뀌었을 때 어떤 마음일지 생각해 봅니다. 
 
난민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까 염려하는 지역 주민의 우려를 감안하여 관련 기관이 법과 절차에 따라서 바르게 판단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전후 사정을 아시는 분은 하나님뿐이시니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예배 장소를 제공하는 평택 뉴코아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평택 뉴코아가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게 하시고, 좋은 소문이 퍼져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이곳에서 일하는 분들이 보람과 경제적인 안정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스도를 향한 열망과 잃은 자를 향한 긍휼로 가득 찬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경배와찬양 : 295 왜 나만 겪는 고난이냐고
 

2018.07.22_기뻐하는 이유

# 본문

빌립보서 1:12~18 / 2018년 07월 22일 주일 설교

# 설교 듣기

# 본문

빌립소서 1:12~18
12. 형제들아 나의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의 진보가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13. 이러므로 나의 매임이 그리스도 안에서 온 시위대 안과 기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으니
14. 형제 중 다수가 나의 매임을 인하여 주 안에서 신뢰하므로 겁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담대히 말하게 되었느니라
15. 어떤이들은 투기와 분쟁으로, 어떤이들은 착한 뜻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나니
16. 이들은 내가 복음을 변명하기 위하여 세우심을 받은줄 알고 사랑으로 하나
17. 저들은 나의 매임에 괴로움을 더하게 할 줄로 생각하여 순전치 못하게 다툼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느니라
18. 그러면 무엇이뇨 외모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내가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

# 핵심 구절

(빌 1:18) 그러면 무엇이뇨 외모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내가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 한줄 요약사도 바울은 감옥에 갇혀서도 기뻐했습니다. 그 일로 인해서 예수님이 잘 전파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생각하는 방법이 달랐습니다.

# 개요

교리 설교를 하고 있었지만, 우리교회 관련해서 다른 부분을 설교합니다. 다음 주부터 교리 설교를 계속하겠습니다.

## 0. 고수의 생각법

가끔 생각이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생각이 엉뚱한 사람은 무시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이 큰 업적을 이룬 사람이라면 다릅니다. 그런 사람이 진짜 고수입니다.다 쓰러져가는 회사를 일으켜서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회사로 만든 사람이 스티븐 잡스입니다. 세계 경영자들이 존경하는 경영의 최고수입니다. 우리가 하나씩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을 이 사람이 제작해서 보급했으니까 우리에게도 큰 영향을 끼친 사람입니다. 이 사람 모토가 “다르게 생각하자”입니다. 컴퓨터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과장하면, 아파트 한 채 만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작아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걸 사람들이 집에 한 대씩 가져다 놓을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스티브 잡스가 최초로 개인용 컴퓨터를 만들어서 판매했습니다. 애플 컴퓨터를 창업했고, 노트북 터치패드, 마우스, 윈도우를 가장 먼저 사용하기 시작했고 플로피 디스크를 없앴으며 USB를 표준으로 만드는 등 획기적은 시도를 지속적으로 했습니다. 지금은 당연하게 생각되는 것들이 당연한 게 아니라 당시에는 독특한 생각이었습니다. 스티브 잡스를 사람들은 이상한 사람, 엉뚱한 사람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는 고수였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고수의 생각을 배우려려고 합니다. 바울도 일종의 고수입니다. 기독교를 순식간에 로마 전역에 전파한 전도의 고수입니다. 이 바울의 생각이 독특합니다. 감옥에 갇혔는데, 기뻐했으니까요. 우리도 바울의 생각법을 배워서 적용한다면 복음을 전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 1. 바울의 생각법

바울이 빌립보서를 쓴 곳은 로마입니다. 로마는 로마 제국의 수도였고 당연히 교회가 설립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로마 교회는 바울이 설립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로마에 교회가 설립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로마서를 써서 로마에 설립된 교회가 복음을 바르게 알도록 미리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로마에 죄수로 끌려갔습니다. 사도행전 28장에 로마로 오는 과정이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울이 로마에 오게 되자 로마에 있던 교회 중에서 일부 지도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바울의 명성에 관해서 질투하고 견제를 한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바울을 비난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열심히 전도를 했습니다. 그들이 전도를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바울은 화를 내지 않고 기뻐했습니다. 그것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해서 큰 성과를 이룬 일이 몇 번 있었는데, 제 기억에 강렬하게 남아있는 일 중에 하나가 조훈현 9단이 응창기배에서 우승한 사건입니다. 세계 바둑 올림픽 혹은 바둑 월드컵이라고 불리는 세계 바둑 대회였는데, 거기서 예상 외로 우승해서 온 국민이 기뻐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조훈현 9단이 쓴 책이 고수의 생각입니다. 거기서 하수와 다른 고수의 생각 몇가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 그 중 하나가 이창호가 자신을 꺾었을 때 기뻐한 일입니다. 그는 이런 태도를 일본인 스승 세고에 9단에게서 배웠습니다.

세고에 선생님은 나에게 바둑에 대한 사랑과 곧고 깊은 정신세계를 물려주셨다. 선생님은 바둑에 일생을 바치셨다. 바둑을 위해서라면 국가도 민족도, 자신의 명예나 이익도 아무 상관이 없었다. 그래서 중국인인 우칭위안을 데려와 일본 바둑계를 뒤흔들어놓았고 한국인인 나를 세계 정상의 기사로 키워내셨다. 선생님의 레거시(legacy, 유산)는 바둑 역사에 살아 흐르고 있다. 세고에 선생님의 레거시를 나는 어떻게 이어나가야 할까. 1984년 이창호를 만났을 때 나는 그것이 내게 찾아온 기회라고 생각했다. 나는 선생님이 하신 것처럼 아무 조건 없이 창호를 받아들였다. 게다가 창호는 바둑에 대한 재능과 자세는 물론 인격까지도 모두 완성된 상태로 나에게 왔다. 축복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열 살 때 들어온 그 꼬맹이가 열다섯에 나의 자리를 넘보는 호랑이로 성장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나는 생애 최고의 기쁨과 최악의 지옥을 동시에 맛봐야 하는 혼란을 겪었다. 그때는 극복하기 힘들었고 그냥 견뎌냈을 뿐이다. 그리고 이제 창호는 나의 자랑스러운 레거시가 되었다. 창호 역시 물려받은 이 정신적 유산을 잘 계승해줄 것이라 믿는다.

세고에 9단은 국가도 민족도 명예도 이익도 생각하지 않고 바둑을 위해 살았기 때문에 최고의 제자를 남겼고 결과적으로 자신도 훌륭한 사람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조훈현 9단도 이 정신을 물려받아서 이창호 9단을 키웠고 그래서 더 위대한 바둑인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고수의 생각은 본질에 충실한 것 같습니다. 본질 다시 말해서 목표를 바르게 알 때 기뻐할 수 있습니다. 바울이 복음을 위해서 자신이 감옥에 갇힌 일을 기쁘게 생각한 것이 바울을 더 위대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같이 평범한 사람이 실천할 수 있는 일 중에 하나가 복음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어렵지만 불가능해서 어려운 일이 아니라 욕심 때문에 어려운 일입니다. 욕심만 버려면 얼마든지 실천할 수 있는 일입니다.

2. 사실과 해석

꿈보다 해몽이 중요하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해석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입니다. 때로는 실제로 일어난 일보다 해석이 더 중요할 때가 있습니다. 한 아이가 선생님이 준 편지를 가기고 와서 어머니한테 주었습니다.

“엄마 학교 선생님께서 이 편지를 읽지말고 엄마에게 꼭 전해주라고 하셨어요” 편지를 읽던 엄마는 손끝을 떨며 눈물을 흘릴것 같았습니다.그런 엄마를 쳐다보던 아이에게 엄마는 웃음을 지으며 편지를 큰소리로 읽어 주었습니다. “당신의 아이는 천재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학교에는 당신의 아이를 가르칠 만한 선생님이 없습니다. 그러니 어머니가 직접 아이를 가르쳐 주십시요.” 그렇게 아이는 어머니의 손에서 교육을 받으며 컸고 몇십년의 세월이 흘러 아이는 성공한 과학자가 되었고 아이의 어머니는 이미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를 하던 그 아이는 낡은 책상의 안쪽 구석에 있던 오래된 편지 한 통을 발견하였습니다. 거기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당신의 아이는 지적장애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아이들과 함께 가르칠 수 없습니다. 더이상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편지를 읽으며 어머니의 생각에 한동안 눈물을 멈출수 없었던 그는 자신의 일기장에 이렇게 기록을 하였습니다. “토마스 에디슨은 지적장애가 있었지만 엄마는 나를 천재로 만드셨다.”

선생님은 에디슨의 독특한 생각을 지적 장애가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지만, 에디슨의 어머니는 천재라서 그런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누가 고수일까요? 선생님일까요, 어머니일까요? 어머니의 사랑이 에디슨의 감추어진 잠재력을 보게 했고, 이끌어내게 했습니다. 메마른 이성과 단편적인 합리주의는 생각을 편협하게 하고 감추어진 진실을 보지 못하게 막는 역할을 합니다. 생각의 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이성과 합리주의 뿐만 아니라 사랑을 갖추어야 합니다.

바울은 자신을 질투해서 전도에 열심을 내는 사람들을 애정어린 눈으로 볼 만큼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었습니다. 질투로 동기가 부여되어서 전도한 사람들 속에 있는 작지만 순수한 열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것을 발견하고 키워주지 않으면 사라질 수 있습니다.

바늘 도둑이 소도둑이 되는 건 사랑과 관심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무조건 악한 것으로 몰아가면 더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바울은 현실을 냉철하게 바로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랑으로 해석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기뻐하기 위해서는 현실을 냉철하게 바라보는 이성과 동시에 따뜻한 마음으로 해석하는 사랑이 필요합니다.

냉철한 이성과 따뜻한 사랑을 동시에 가져야 기뻐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았기 때문에 반대자들에 관해서도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3. 기뻐하는 이유

저는 개인적으로 기독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믿음, 소망, 사랑에 한 가지를 더 추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기쁨입니다. 믿음, 소망, 사랑, 기쁨.

기쁨을 추구하면서 주의해야 할 것이 쾌락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몸과 마음이 편안할 때도 기쁘지만, 잘못하면 이런 기쁨은 쾌락으로 변질될 수 있습니다. 기쁨은 하늘을 바로보고, 비슷한 쾌락은 땅을 지향합니다. 기쁨은 고상한 목표를 이루어갈 때 가장 잘 누릴 수 있습니다.

 (히 12:2)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 예수를 바라봅시다. 그는 자기 앞에 놓여 있는 기쁨을 내다보고서, 부끄러움을 마음에 두지 않으시고, 십자가를 참으셨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하나님의 보좌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

남자들이 인생에서 가장 기쁠 때가 결혼도 있지만, 제대할 때인 것 같습니다. 부대 정문을 나설 때 만감이 교차합니다. 고생했던 모든 일들이 스쳐지나가면서 그 고생에 몇 배 더한 기쁨이 찾아왔습니다. 마치 튜브가 항상 물 위에 떠있는 것처럼 기쁨은 고통을 능가합니다.

기쁨은 항상 고생을 능가합니다. 고생한만큼 그 이상 기쁘다는 말입니다. 우리 삶에 고통이 가득차도 그 고통이상의 기쁨이 찾아올 것입니다. 따라서 고난을 겪을수록 그리스도인은 기뻐할 수 있게 됩니다.

# 기쁨은 고통을 압도한다

우리가 장차 하늘 나라에서 기쁨을 누릴 것이 확실하다면, 그 기쁨을 조금 당겨서 누렸으면 합니다. 나중에 기쁨을 누릴 것이 확실하니까 미리 당겨서 이 땅에서 기뻐합시다. 사도 바울이 그랬던 것처럼 말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이 세상에서 고통의 길을 걸어갈 때에도 기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통을 압도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찬양과경배. 493 우리 보좌 앞에 모였네

2018w29_그늘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읽으면 기도가 되오니, 되도록 마음을 실어 소리 내 읽어주세요.

은혜의 하나님,
땀에 젖은 몸을 말려주는 시원한 산들바람같은 은혜를 사모합니다. 달궈진 공기를 식혀주는 소나기같은 임재를 간구합니다. 예배로 주님께 나아가오니 저희를 인도해 주시옵소서.

더위를 피할 그늘이 무척 고마운 계절입니다. 그늘은 아름드리 나무가 한낮의 뙤약볕을 대신 맞아준 대가입니다. 저희가 그늘의 고마움을 아는데 그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더 나아가 그늘을 만들어 주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날이 더워 하루가 버거운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보내 주시옵소서. 마음과 환경에 짓눌려 가쁜 숨을 몰아쉬는 사람들에게 은총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뜻밖의 선물을 보내주셔서 그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씻어 주시옵소서.

이름없는 풀들이 땅 속 생수에 뿌리를 내리고 더위를 견딥니다. 저희도 주님의 말씀에 뿌리내리고 여름을 극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매일 신선한 생수를 저희들 영혼에 보내주시고, 소나기같은 은혜를 모두에게 부어주시옵소서.

경배와찬양 : 225 우리 함께 기도해

우리나라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우리 사회의 화합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무엇보다 남녀 대립을 부추기고 혐오스러운 행동에 앞장서는 극단적인 여성 단체의 행동을 제어해 주시고 건전한 세력이 여성 운동의 주도권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변화하려는 어리석음을 버리게 하소서. 어둠은 어둠을 몰아낼 수 없고, 폭력은 폭력을 몰아낼 수 없습니다. 빛이 들어와야 어둠이 물러나듯이 폭력을 이길 힘은 사랑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경제 안정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최저 임금 인상으로 인해서 편의점을 비롯한 영세 사업자들의 부담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들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도록 경제 관료과 해당 부서가 속히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적절한 지원과 보상,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옵소서.

난민을 위해 기도합니다.
제주도에 체류 중인 예멘 난민들에 관한 난민인정심사가 진행 중입니다. 고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서 살려는 결정을 내리기까지 그들의 마음이 얼마나 괴로웠을지 생각해 봅니다. 또 입장이 바뀌었을 때 어떤 마음일지 생각해 봅니다.

난민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까 염려하는 지역 주민의 우려를 감안하여 관련 기관이 법과 절차에 따라서 바르게 판단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전후 사정을 아시는 분은 하나님뿐이시니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예배 장소를 제공하는 평택 뉴코아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평택 뉴코아가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게 하시고, 좋은 소문이 퍼져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이곳에서 일하는 분들이 보람과 경제적인 안정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스도를 향한 열망과 잃은 자를 향한 긍휼로 가득 찬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경배와찬양 : 295 왜 나만 겪는 고난이냐고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

2018w28_여름을 주신 섭리를 묵상합니다

읽으면 기도가 되오니, 되도록 마음을 실어 소리 내 읽어주세요.

섭리의 하나님,
오후의 해가 길어지고 지나가는 바람에는 열기가 담겨있습니다. 어느새 여름 깊숙히 들어왔음을 느끼며 계절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합니다. 여름을 주신 이유를 생각하며 예배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주님, 여름을 지나야 성장한다는 진리를 깨닫습니다. 사막같이 메마른 여름을 지나야 곡식이 튼실하게 무르익고, 타는 듯이 목마른 계절을 보내야 과일이 달콤하게 익어갑니다. 마찬가지로 시련의 시간을 통과해야 그리스도인도 비로소 믿음의 거인으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굵은 땀방울 흘러내리는 수고를 하게 될 때 여름을 주신 하나님을 묵상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후덥지근한 날씨처럼 답답한 마음을 풀 수 없을 때 섭리의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장대비같은 은혜로 목마름과 답답함을 해갈해 주실 주님을 기대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름없는 들의 풀들이 땅 속 생수에 뿌리를 내리고 더위를 견디는 것을 보며, 주님의 말씀에 뿌리내리고 세상의 시련을 극복하는 지혜를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매일 신선한 생수를 저희들 영혼에 보내주시고, 소나기같은 은혜를 모두에게 부어주시옵소서.

경배와찬양 : 225 우리 함께 기도해

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어느 때보다 이단종교가 외형적으로 크게 성장하고 사회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봅니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정통교회가 번영주의를 가르치고, 도덕적 타락하며, 불의한 권력에 아부하는 등 악한 길을 갔기 때문입니다.

외형 성장은 하나님의 복을 받은 것이라고 가르쳤기에 이단을 비판할 명분을 잃었고, 비도덕적인 교회 지도자를 부분별하게 감쌌기 때문에 존경을 잃었습니다. 불의한 권력에 아부했기 때문에 시대에 뒤쳐지게 되었습니다.

위기의 시대에 교회가 바르게 대처하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이단과의 전쟁을 벌이기 전에 먼저 자신의 불의함과 전쟁을 벌이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회와 불화하기 전에 어리석음을 철저히 회개하는 거룩한 지혜를 주시옵소서.

성공하지 못할까 두려워하기보다 진리를 전하지 못할까 두려워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장하지 못하여 부끄러워하기보다 불의와 타협한 것을 부끄러워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죄를 깨달을 때마다 예수님은 늘 가까이 다가오신다는 진리를 명심하게 도와 주시옵소서.

연합 예배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두 교회가 함께 예배할 때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으로 하나되게 하시고, 마음이 모아지게 하시며, 섬김으로 주 안에서 연합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제주도에 체류 중인 예멘 난민들에 관한 난민인정심사가 진행 중입니다. 고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서 살려는 결정을 내리기까지 그들의 마음이 얼마나 괴로웠을지 생각해 봅니다. 또 입장이 바뀌었을 때 어떤 마음일지 생각해 봅니다.

난민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까 염려하는 지역 주민의 우려를 감안하여 관련 기관이 법과 절차에 따라서 바르게 판단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전후 사정을 아시는 분은 하나님뿐이시니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예배 장소를 제공하는 평택 뉴코아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평택 뉴코아가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게 하시고, 좋은 소문이 퍼져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이곳에서 일하는 분들이 보람과 경제적인 안정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스도를 향한 열망과 잃은 자를 향한 긍휼로 가득 찬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경배와찬양 : 494 물이 바다 덮음같이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

2018.07.08_하나되는 비결

# 본문

에베소서 4:1~6
(4:1)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4:2)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4: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4:4)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4:5)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4:6)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 설교 듣기

# 핵심 구절

(엡 4: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 한줄 요약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성령께서 하나로 묶은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하나되기 위해서 노력하기보다는 하나됨을 지키기 위해서 힘써야 합니다.

# 개요

두란노 교회와 예배를 함께 드리려고 합니다. 그 배경과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0. 훌륭한 팀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

오늘날 사회는 협력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도 혼자서는 그 재능을 발휘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반대로 혼자서는 재능이 부족해도 협력을 잘해서 큰 성공을 이루기도 합니다. 러시아에서 한창 뜨겁게 진행되고 있는 월드컵을 보아도 그렇습니다. 8강에 진출할 팀이 가려졌습니다. 우리나라와 가장 처음 경기를 했던 스웨덴이 8강에 올라갔습니다. 애초에 우리나라는 스웨덴, 멕시코, 독일과 한 조였습니다. 우리나라는 그중에서 스웨덴을 1승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유명한 선수 한 명 없는 팀이었기 때문에 만만하게 본 것입니다. 그런데, 유명한 선수 한 명 없던 스웨덴만 8강까지 진출해서 우리나라가 속한 조에서 가장 높이 올라갔습니다. 스웨덴을 보면 개인으로는 유명한 선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팀으로서는 매우 훌륭합니다. 개인이 뛰어나지 않은데, 팀으로는 좋은 경우는 어느 부분에서나 발생합니다. 경영학자들은 왜 뛰어난 개인을 모아놓아도 훌륭한 팀이 되지 않는지 오랫동안 연구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하나입니다.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개인은 이기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양보심이 많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사람보다는 자기 일에 열중하고 자기 중심적으로 일처리하는 사람이 성과가 좋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을 모아 놓으면 팀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이기적인 사람들만 모아놓으니 팀이 제대로 돌아갈 리가 없습니다. 개인은 이기적일수록 성과를 많이 내지만, 팀은 이타적일수록 성과를 많이 냅니다. 물론, 팀에는 뛰어난 개인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팀에 이타적인 사람이 없으면 팀은 유지될 수 없습니다. 어떤 팀이 놀라운 성과를 냈다는 건 그 팀에 반드시 뛰어난 사람과 이타적인 사람들이 함께 있다는 의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성경은 교회가 팀이라고 알려줍니다. 교회가 팀이라면 어떻게 해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까요? 간단합니다. 뛰어난 사람과 이타적인 사람이 함께 있어야 합니다. 우리교회가 나아갈 방향도 바로 이와 갈습니다. 오늘은 우리교회의 앞으로 진로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1. 우리교회의 기도 제목

우리교회가 평택 뉴코아에서 예배드릴 수 있는 기간이 올 연말까지입니다. 제가 이랜드 사목을 하면서 주일예배 서비스를 겸해서 예배를 드리다가 이랜드 사목실이 분사하면서 예배 장소도 나가게 되었습니다. 이미 연초에 내년부터 예배드릴 장소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을 드렸었습니다.

예배 장소를 찾는 것은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지만 중요한 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서 예배 장소를 찾고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몇 주 전에 두란노 교회 김영철 목사님으로부터 예배를 함께 드리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일단 한 달에 한 번 정도 예배를 함께 드려보고 우리교회 성도님들과 의논해서 결정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김영철 목사님의 제안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닐 수도 있습니다. 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지만 우리가 쫓아가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을 좋아하지만, 실상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도 순종할 의지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모를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듣지 못하는 것이 복일 수도 있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도 따르지 못하면 불순종만 늘어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는 못했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랫동안 교제해 왔고 구속사라는 같은 목표를 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 받기보다 주기

어떤 분의 주례사를 인상 깊에 읽은 기억이 납니다. 결혼에 실패하는 이유가 뭐냐? 이득을 얻기 위해서 결혼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내도 ‘이 사람과 결혼하면 내가 이런 이득을 얻겠지’라고 생각하고, 남편도 ‘이 사람과 결혼하면 내가 이런 이득을 얻겠지’라고 생각하면서 결혼한다는 겁니다.

생각만큼 이득을 얻지 못하면 서로에게 분노하고 다투게 됩니다. 급기야는 이혼하거나 이혼하지 않더라도 냉랭하게 남남처럼 살아가는 사이가 됩니다. 왜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구요? 서로 이득을 얻으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내가 저 사람하고 결혼해서 이런 도움을 주어야지’라고 생각하고 결혼하면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저 사람이 이런 게 부족하니까 내가 그걸 보완해 주어야지’라고 생각하면 다툴 일이 없지 않겠습니까?

본문에서 겸손, 온유, 오래참음, 사랑을 이야기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내가 이득을 얻으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득을 안겨주려는 태도가 바로 이런 태도입니다. 모든 연합, 하나됨의 비결은 받기보다 주기에 힘쓰는데 있습니다.

우리가 두란노 교회와 연합해서 예배를 드릴 때도 ‘연합해서 예배를 드리면 우리교회에 이런 이익이 생기겠지’라는 생각을 먼저한다면, 이 연합은 볼 필요도 없이 깨어질 것입니다. 좋은 관계로 남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이익을 줄 것인지 고민하고 실제로 이익을 안겨줄 때만 연합은 유지되고 좋은 관계로 남을 것입니다.

사실은 이것이 예수님의 가르침이고 기독교의 정신입니다. 그렇다면, 남에게 주기만 하면 나는 뭐가 남습니까? 뭐가 남을까요? 남는 것은 하나 밖에 없습니다. 성장입니다.

교회 생활하면서 성장하는 사람은 한 종류 밖에 없습니다. 섬기는 사람입니다. 학생회, 청년회 때 설겆이하고 뒷정리하고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 성장합니다. 제자 훈련, 성경 공부가 사람을 성장시키지 않습니다.

3. 하나됨을 지키자

하나되는 것이 어려울 것 같지만 사실은 쉽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미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하나되어 있습니다. 하나됨을 지키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사람은 처음 만나도 오랜 지기를 만난 것처럼 편안합니다.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뜻이 통합니다. 속마음을 몰라도 괜찮습니다. 해코지하려 하지 않고 섬기려고 고민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요? 하나됨을 지킬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원래 하나가 아니니까요. 그러나 우리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겸손과 온유와 오래참음과 사랑을 최대한 실천해야 합니다.

# 하나되게 하시는 그리스도

예수님은 죄가 전혀 없는 분인데 죄인을 위해서 죽으셨습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대속 사상입니다. 우리가 이것을 실천할 때 우리는 이 사상을 비로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이것을 한 번 시도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2018w27_일년의 반을 보내고 남은 반을 시작합니다

읽으면 기도가 되오니, 되도록 마음을 실어 소리 내 읽어주세요.

은혜의 하나님,
이제 1년의 반을 보내고 새로운 반을 시작합니다. 앞선 반을 되돌아보는 지식을 주시고, 남은 반을 계획하는 지혜를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몸과 마음이 피곤한 사람에게는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과 여유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저희는 주님이 언제나 함께 하시고 늘 발걸음을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압니다. 인생길에 깔린 숱한 어려움이 마음을 요동치게 해도 저희는 여전히 주님을 신뢰합니다. 거룩한 손으로 저희를 이끌어주시고, 소망의 빛을 비추셔서 어떻게 주님을 섬기며 나아가야 할지 알려주시옵소서.

사람들이 마음으로 예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의 찬송하는 곳마다 권능의 손을 들어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가장 비천하고 낮은 사람들과 함께해 주시고, 자책감에 괴로워하는 사람에게 은혜를 주시옵소서. 고민하며 잠 못드는 사람에게 비전을 주시고, 막막하여 갈 길을 잃은 사람에게 소망을 주시옵소서.

주님만이 내 인생의 소망이며 주님만이 환난 속 길이었노라고 고백하는 인생이 되게 하여 주시옵서.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주님을 찬양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 원합니다.

경배와찬양 : 234 나 약해 있을 때에도

우리나라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교회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어느 때보다 이단이 외형적으로 큰 성장을 이루고 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봅니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정통교회가 번영주의를 가르치고, 도덕적 타락하며, 불의한 권력에 아부하는 등 악한 길을 갔기 때문입니다.

정통교회가 외형적으로 성장하면 하나님의 복을 받은 것이라고 가르쳤기 때문에 이단의 성장에 대해서 비판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교회 지도자들이 비도덕적인 행동을 해도 부분별하게 감쌌기 때문에 존경심을 잃었습니다. 불의한 권력에 아부했기 때문에 시대에 뒤쳐져 불만 세력이 되었습니다.

하나님, 이러한 위기의 시대에 교회가 바르게 대처하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이단과의 전쟁을 벌이지 말고 자신의 불의함과 전쟁을 벌이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회와 불화하지 말고 자신의 어리석음을 철저히 회개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공하지 못할 것을 두려워하기보다 진리를 전하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장하지 못하는 것을 부끄러워하기보다 불의와 타협한 것을 부끄러워하게하여 주시옵소서. 자신의 죄를 깨달을 깨달을 때 언제나 예수님을 더 깊이 만나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난민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제주도에 체류 중인 예멘 난민들에 관한 난민인정심사가 진행 중입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정권이 바뀔 정도로 큰 이슈가 되었던 문제지만, 그동안 저희는 방관하고 고심하지 않았습니다.

고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서 살려는 결정을 내리기까지 그들의 마음이 얼마나 괴로웠을지 생각해 봅니다. 또 입장이 바뀌었을 때 어떤 마음일지 생각해 봅니다. 관련 기관이 법과 절차에 따라서 바르게 판단하게 하시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결정을 내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예배 장소를 제공하는 평택 뉴코아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평택 뉴코아가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게 하시고, 좋은 소문이 퍼져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이곳에서 일하는 분들이 보람과 경제적인 안정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스도를 향한 열망과 잃은 자를 향한 긍휼로 가득 찬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경배와찬양 : 494 물이 바다 덮음같이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

2018w26_생수의 근원에 뿌리내리게 하소서

읽으면 기도가 되오니, 되도록 마음을 실어 소리 내 읽어주세요.

은혜의 하나님,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7월입니다. 여름에는 아스팔트를 녹일만큼 뜨거운 더위가 찾아 올 것입니다. 하지만, 그 더위 아래서 과일은 단맛이 짙어지고, 곡식은 튼실하게 영글어 갈 것입니다.

여름의 뜨거운 햇빛 아래서 자라나는 열매와 곡식을 보면서 저희도 시련을 견디기 원하오니 육체는 고달플지라도 영혼은 아름답게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겪는 고난이 헛되지 않게 하시고, 소망이 이루어지는 기쁨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겉으로 여유로워보이는 초목들은 뜨거운 여름을 견디게 해 줄 생수를 찾아 땅 속 깊이 뿌리를 뻗고 있을 것입니다. 저희도 그들처럼 시련의 계절이 다가오기 전에 생수의 근원이신 주님께 깊이 뿌리 내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경외하는 마음을 드리기 원합니다. 말씀을 통해서 그리스도를 알기 원합니다. 성령님께서 저희를 그리스도로 옷입히셔서 하나님을 만나기 합당한 자로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7월은 1년의 반을 보내고 새로운 반을 시작하는 달입니다. 앞선 반을 되돌아보고 남은 반을 준비하는 지혜를 갖게 하시고, 재충전할 수 있도록 여가 시간을 주시며, 안식할 수 있도록 마음의 평안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경배와찬양 : 381 아바 아버지

우리나라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경제 안정과 가계 소득 증가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먼저 기업인들이 혁신적인 경영으로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그들에게 비상한 지혜를 주시옵소서. 대기업들에게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주시고, 탁월한 기술을 주시며, 규모를 키워주시옵소서.

또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경제 구조를 재조정해 주시고, 어려움에 처한 영세 자영업자, 중소 기업 근로자, 취업 준비자들에게 필요한 도움들 보내 주시옵소서. 유능한 인재가 곳곳에서 나타나게 하시고, 그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주시옵소서.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비록 16강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독일을 꺾어 국민에게 희열과 자신감을 선사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위로해 주시고, 악성 댓글과 무분별한 비난에 상처받지 않도록 그들의 마음을 보호해 주시옵소서.

우리 국민들이 올림픽이나 월드컵등 큰 경기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좋은 성적 내기를 바라는 요행 심리를 버리게 하여 주시며, 평소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체육 정책이 엘리트 중심에서 벗어나 생활 체육 중심으로 전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무엇보다 ‘붉은 악마’라는 축구 대표팀 응원단의 이름이 변경되기를 원합니다. 축구 선수들의 노고가 악마를 칭송하고, 악마 장식품을 확산하는 문화로 변질되지 않게 막아 주시옵소서. 국민들의 생각을 바꾸어 주시고, 여론을 일으켜 건전하고 적합한 이름을 차게 하여 주시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예배 장소를 제공하는 평택 뉴코아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평택 뉴코아가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게 하시고, 좋은 소문이 퍼져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이곳에서 일하는 분들이 보람과 경제적인 안정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스도를 향한 열망과 잃은 자를 향한 긍휼로 가득 찬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경배와찬양 : 494 물이 바다 덮음같이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

2018.07.01_[교리] 두 세계에 속한 인간

# 본문

창세기 1:24~31 / 2018년 07월 01일 주일 설교

# 설교 듣기

# 핵심 구절

(창 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 한줄 요약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관리자로 삼으셨습니다. 사람은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중개하는 역할을 합니다.

# 개요

교리 설교를 시작합니다. 성경을 해석하는 바른 관점을 교리라고 합니다. 성경 공부의 시작은 교리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인간에 대해서 설교합니다. 성경이 인간을 어떻게 바라보고 또 어떻게 진단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누구이고 왜 사는지 그 답을 찾는 시간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0. 두 세계에 속한 인간

아메리카 인디언에기는 이런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인간의 마음 속에는 흰 개와 검은 개가 있는데, 흰 개가 강해지면 착한 일을 하고, 검은 개가 강해지면 악한 일을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개가 강할까요? 먹이를 많이 먹는 개가 강해진다고 합니다.

인간의 마음이 복잡하기 때문에 이 야기에 완전히 동의할 수는 없지만, 대략적으로는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인간에게는 착한 마음도 있고 악한 마음도 있습니다. 인간은 때로는 고상하고 위대한 행동을 하고 때로는 반대로 비열하고 잔악한 행동을 합니다. 한 사람 안에 반대되는 마음이 있고, 한 사람이 전반대되는 행동을 합니다.

왜 그럴까요? 성경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말씀을 통해서 우리 자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인간의 역할 : 나는 누구인가?

하나님을 세상을 계획적으로 창조하셨습니다. 먼저 해, 달, 별 같은 배경을 만들고 나중에 그 무대에서 살아갈 생물을 만드셨습니다. 생물들 가운데 가장 마지막 날에 창조된 생물이 인간입니다.

하나님은 왜 인간을 가장 마지막에 창조하셨을까요? 그 이유는 인간을 세상의 관리자로 삼으셨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세상의 관리자입니다. 다른 말로는 대리통치자입니다.

(창 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다스리라’고 하신 말씀이 인간을 대리통치자로 임명하셨다는 의미입니다. 이 사실은 왜 중요할까요? 인간의 두 가지 성격을 설명해 줍니다. 다시 말하면, 관리자는 주인과 세입자 사이에서 중재하는 역할을 합니다. 주인과 세입자의 전화번호를 둘다 가지고 있다가 둘 사이의 문제가 발생하면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하나님과 통하기 위해서 인간은 영이 있어야 합니다. 세상은 물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세상과 통하기 위해서 인간은 물질도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인간은 영과 물질 두 가지를 함께 가진 존재입니다.

인간을 제외한 생물은 영이 없습니다.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인간만이 종교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아무리 똑똑한 동물도 종교를 가진 적이 없습니다. 오직 인간만이 종교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어렴풋이 알고 하나님과 만나기를 원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인간이 누구인지, 나는 누구인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땅에 살면서 하늘을 바라보는 존재입니다. 동물적인 삶을 살면서 하나님과 교제하기 원합니다. 이 모순된 상황이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알려줍니다. 인간은 동물적인 삶으로는 결코 만족할 수 없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과 교제해야만 만족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2. 인간의 목적 : 나는 왜 사는가?

인간은 왜 살까요? 본문을 통해서 답을 찾아보면, 땅을 다스림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사는 것입니다.

(창 1: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당신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인간을 만드신 이유는 우리가 땅을 다스릴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과 교제할 권리를 주기 위해서입니다. 인간을 땅을 다스리면서 하나님과 교제할 때 기쁩니다. 우리가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은 땅을 다스리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인간은 일을 잘 하고 싶어하고 일을 잘 할 때 즐겁습니다. 그러나 일만 잘하면 공허합니다. 하나님께 칭찬받아야 합니다. 그럴 때 인간은 만족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왜 사는가 일을 잘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삽니다. 이 두 가지가 균형을 이룰 때 인간은 참된 만족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가 직장에서 일을 잘하는 것, 교회에서 예배를 잘 드리는 것, 가정을 잘 유지하는 것 모두가 일을 잘 하는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성품과 인격을 잘 드리내는 것이 곧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인격과 성품을 갖추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3. 인간의 선택 : 어디에 속할 것인가

인간은 중간적 존재이기 때문에 선택하며 살아야 합니다. 인간은 영도 아니고 물질도 아닙니다. 하나님처럼 영원하지도 거룩하지도 못합니다. 동물처럼 본능에만 충실하지도 않습니다. 세상의 관리자라는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역할에 대한 책임을 져야합니다.

인간이 이 역할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지혜로울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 역할을 적절하게 할 수 있는 도움을 구하면 하나님은 기꺼이 도와주십니다.

물질은 반드시 사라지는 운명을 가진 존재입니다. 아무리 튼튼한 나무도 돌도 강철도 썩고 파괴되고 녹슬어 분해됩니다. 형체를 잃고 사라집니다. 인간도 물질이기 때문에 반드시 사라집니다. 인간이 사라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의 형상을 지켜야 합니다. 인간이 물질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존재임을 스스로 깨닫고 그것을 지켜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속하기를 원하고 하나님 나라를 선택하며 살아갈 때 영원한 하나님과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물질에 속할 것인지 하나님 나라에 속할 것인지 선택하며 살아야 겠습니다.

# 00 하나님 나라를 향해 살아가자

인간은 물질과 영혼 사이에서 갈등하는데, 이것은 저주가 아니라 축복합니다. 인간의 정체성을 보여주고 인간이 동물이 아니라는 증거입니다. 갈등하면서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것을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2018w25_인내의 시간에 은혜를 주시옵소서

읽으면 기도가 되오니, 되도록 마음을 실어 소리 내 읽어주세요.
 
은혜의 하나님,
점점 햇빛이 뜨거워집니다. 논에 옮겨진 모가 길어진 해를 묵묵히 견디는 모습을 봅니다. 그들이 안에서부터 무르익어서 튼실한 벼로 자랄 것이라는 사실을 저희는 압니다. 
 
말 없이 견디어야 하는 시간을 보낼 때, 안으로만 파고들어 성찰해야 하는 기간을 지날 때 주님 은혜의 해를 비추어 주시옵소서. 예배를 통해서 저희 영혼에 생기를 넣어주시고, 소망을 새롭게하여 주시옵소서.
 
하늘 영광을 버리고 이땅에 오신 예수님!
주님이 기꺼이 고난 가득한 삶을 선택하셨던 것처럼, 저희도 세상의 고난에 의연하게 맞설 수 있도록 용기를 내려 주시옵소서. 또한 주님이 지혜로 세상을 이기셨던 것처럼 저희에게도 하늘의 지혜를 넣어 주시옵소서. 
 
사람들과의 관계로, 경제적인 빈곤으로, 재능의 부족으로, 기회를 얻지 못하여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친히 지혜를 주시고,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들에게 고난 중 형통을 체험할 수 있도록 솟아날 돌파구를 열어주시옵소서.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유능한 그리스도인이 사회 곳곳에서 지도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기업계에서, 연예계에서, 대학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의롭고 공정한 신앙인들을 높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사람들이 자신의 재능에 따라서 직업을 선택하고, 실력에 따라 인정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직장인들이 어쩔 수 없이 출근하는 것이 아니라 기쁜 마음으로 출근하여 마음껏 열정을 발휘할 있는 사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경배와찬양 : 381 아바 아버지
 
우리나라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우리나라를 휩싸고 돌던 전쟁의 위기를 해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렵게 마련된 평화의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섭리해 주시옵소서. 우리나라, 북한, 미국의 관계를 긴밀하게 유지해 주시고, 중국, 러시아, 일본 등 관련국가의 정책과 여론을 주장해 주시옵소서.  
 
경제 안정과 성장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무엇보다 기업인들이 혁신적인 경영으로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비상한 지혜를 주시옵소서. 대기업이 세계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주시고, 기술을 향상시켜주시며, 규모를 키워주시옵소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경제 구조를 재조정하게 도와주시고, 어려움에 처한 영세 자영업자,  중소 기업 근로자,  취업 준비자들에게 필요한 도움들 보내 주시옵소서. 유능한 인재가 곳곳에서 나타나게 하시고, 그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주시옵소서.
 
월드컵에 참가한 축구 대표팀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모든 국민의 기대를 받는 그들이 과도한 부담감으로 위축되지 않게 하시고, 세계적인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을 통하여 성장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승패를 떠나서 축구를 즐기고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돌아오게 하여 주시옵소서. 
 
국민들도 큰 경기에서 승리를 요구하는 요행 심리를 버리고, 평소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장기적인 안목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무엇보다 ‘붉은 악마’라는 축구 대표팀 응원단의 이름이 변경되기를 원합니다. 국민들의 생각을 바꾸어 주시고, 여론을 일으켜 주시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예배 장소를 제공하는 평택 뉴코아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평택 뉴코아가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게 하시고, 좋은 소문이 퍼져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이곳에서 일하는 분들이 보람과 경제적인 안정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스도를 향한 열망과 잃은 자를 향한 긍휼로 가득 찬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경배와찬양 : 494 물이 바다 덮음같이
 

2018.06.24_[교리] 심판하시는 하나님

# 본문

요한계시록 14:7 / 2018년 06월 24일 주일 설교

# 설교 듣기

# 핵심 구절

(계 14:7) 그가 큰 음성으로 이르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

# 한줄 요약

모든 일에는 마감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평가하고 결산하시는 분입니다.

# 개요

교리 설교를 시작합니다. 성경을 해석하는 바른 관점을 교리라고 합니다. 성경 공부의 시작은 교리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0. 모든 일에는 마감이 있다

자연은 봄에 싹이 나서 여름에 자라고 가을에 추수합니다. 모든회사도 매월 마감을 하고 연말에는 결산을 합니다.학생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시험입니다. 하지만, 시험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배우기는 했는데, 얼마나 배웠는지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요즘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월드컵도 서로 실력을 겨루는 일종의 테스트이고 결산입니다. 세상 만물이 결산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따라서 우리 인생도 결산할 날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인생을 주신 하나님께서 인생을 결산하신다고 성경은 증언합니다. 준비를 잘 한 사람은 시험이 두렵지 않지만, 준비를 잘 못한 사람은 시험이 두렵습니다. 어떻게 인생의 결산을 준비해야 할까요? 하나님을 아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1. 두려우신 분 : 진노

하나님은 진노하는 분입니다. 하나님을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처럼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충격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진노는 하나님이 거룩한 분이기 때문에 당연합니다. 거룩은 홀로 고고하고 깨끗한 것이 아닙니다. 거룩은 거룩하지 않은 것에 대한 진노를 포함합니다.

> 증오란 정당한 것이다. 부정을 미워할 줄 모르는 사람은 정의를 사랑하지 못한다. -로망 롤랑

부정을 미워해야 정의로운 사람입니다. 부정을 미워하지 않는 사람은 어쩌면 자신이 부정하기 때문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부정을 두둔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부정한 사람을 좋아하고 두둔하고 동경하는 사람은 자기 안에 그런 동일하게 부정한 마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진실로 정의로운 사람은 부정을 미워합니다. 싫어합니다. 이것은 원리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처럼 전능한 분이 아니기 때문에 저 사람은 부정한 사람이야 혹은 저 사람은 부정한 사람을 지지하는 사람이야 라고 결론을 내리면 안됩니다.

하지만, 이 원리를 가지고 스스로 돌아볼 필요는 있습니다.

>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롬 1:18)

하나님은 거룩한 분이시기 때문에 불의와 공존할 수 없습니다. 불의에 대해서 진노하시고 언젠가는 모든 불의를 불태우는 심판을 하실 수 밖에 없습니다.

2. 심판의 시간 : 공의

만약에 이 세상에 악인이 득세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그대로 놔두어야 할까요? 억울한 일을 당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원망하지 않겠습니까? 이 세상의 창조자인 하나님께서 반드시 책임감을 갖고 세상에 대한 심판을 하는 것이 공의일 것입니다.

> 다만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롬 2:5)

하나님은 공의롭게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즉흥적이거나 감정적이지 않습니다. 요한계시록에는 이 모습이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늘에 재판정을 열고 심판을 진행하십니다. .

(계 4:2) 내가 곧 성령에 감동되었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요한계시록에 묘사된 하나님의 심판은 재판장이 재판하는 것처럼 법에 따라서 진행됩니다. 재판관의 판결에 따라서 단계적으로 이 땅에 재앙이 일어납니다. 단계적으로 일어나는 재앙을 보면서 마지막으로 회개하는 자들이 구원의 기회를 얻게 됩니다. 끝까지 회개하지 않는 사람은 멸망의 이르게 됩니다.

3. 심판받지 않는 방법 : 그리스도

하나님은 심판하는 분이지만, 심판을 받지 않는 방법도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심판을 받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님과 함께 미리 심판을 받기 때문에 다시 심판을 받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 (고후 4:10)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진다는 말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은 그 사실을 짊어진다는 의미입니다. 저도 다 압니다. 이렇게 쉽게 말하지 마십시오. 이것을 이론으로만 알아서는 안됩니다. 이론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전인격적인 체험에 근거한 믿음이있어야 합니다.

막연한 낙관론을 믿음이라고 착각하면 안됩니다. 교회 다니는 분들 중에서 막연한 낙관론과 믿음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경 공부를 통해서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으셨다는 사실을 배우고 그 가르침에 동의해서 구원의 확신을 갖지만, 그것이 믿음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교회 다니시는 분들은 잘 모르지만, 불신자들도 구원의 확신 비슷한 것이 있습니다. 대부분 불신자들도 죽어서 좋은 곳에 갈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기가 지옥에 갈 것이라는 생각은 안합니다.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한 불안감은 있지만, 안일함과 나태로 인해서 잘 될 것이라는 긍정적 사고로 덮어 놓고 있습니다.

구원의 확신이 불신자들이 자연스럽게 가지고 있는 막연한 낙관론과 비슷한 것인데 믿음인 줄 알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 두 가지를 어떻게 구분합니까?

막연한 낙관과 믿음을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에베소서 2:1~3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 (2:1~3) 1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2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자신에 하나님을 거역하는 불순종의 종이고, 진노의 자녀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알고 있는지 생각해 보면 됩니다. 내가 죄인이고 반드시 지옥에 가야 마땅한 존재라는 사실을 조금의 의심도 없이 생생하게 알게 되는 체험이 있어야 합니다. 그 처철한 자기 발견이 있어야만 믿음으로 갈 수 있습니다.

# 00 죽어야 산다

기독교는 죽어야 산다고 가르칩니다. 십자가를 통과해야 부활에 이를 수 있다는 말입니다. 단순히 막연한 낙관을 갖는 것은 믿음이 아닐 수 있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진노를 받는 존재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깨달아야 살 수 있습니다. 살기 위해서 죽음을 아는 은혜를 받으시기를 기도합니다.

2018.06.17_[교리] 전능하고 신실하신 하나님

# 본문

창세기 1:1~2, 신명기 7:9

# 설교 듣기

# 핵심 구절

(창 1:1~2) 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신 7:9)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 한줄 요약

하나님은 전지전능하고 신실한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전지전능한 능력은 감탄을 자아내고 신실한 성품은 감격을 불러일으킵니다.

# 개요

교리 설교를 시작합니다. 성경을 해석하는 바른 관점을 교리라고 합니다. 성경 공부의 시작은 교리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0. 갑질의 유혹 : 힘이 있으면 마음대로 해도 된다?

우리 나라에 갑질 문화가 근절되지 않는 이유 중에 하나는 우리 나라 사람들이 ‘힘이 있으면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한 때 유행했던 조폭 영화도 비슷합니다. 조직 폭력배가 법을 무시하고 마음대로 행동하는 것을 보고 대리 만족을 느끼는 것입니다. ‘힘이 있으면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갑질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회적인 비난을 받아서 결국 몰락하게 됩니다.그런데, 더 큰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 설교를 통해서 하나님을 더 잘 이해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1. 창조주 하나님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십니다. 전지라는 것은 모든 것을 안다는 의미이고 전능하다는 것은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창세기 1장 1절은 이 사실을 매우 정확하게 보여줍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말입니다. 이 짧은 선언에 담긴 하나님에 대한 가르침은 이렇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전능하시다. 하나님이 만든 세상은 어찌어찌 대충 만든 세상이 아닙니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맞물려 돌아가는 정교한 기계같은 세상입니다. 그것은 어떤 기계를 만들었지만, 스스로도 어떻게 만들었는지 모르는 그런 상황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구성 요소와 작동 원리 그리고 그 결말까지 완전하게 알고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만드셨기 때문에 모든 것을 속속들이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원소에 성질을 부여하셨고, 모든 행성에게 원리를 부여하셨습니다. 그래서 세상의 모든 것을 마음대로 운용할 수 있습니다.

둘째, 하나님은 전지하시다. 책이 출판될 때는 이미 결말이 지어진 상태에서 출판됩니다. 영화가 상영될 때는 이미 결말까지 완성하고 상영합니다. 마찬가지로 성경은 이미 세상의 시작과 끝이 완성되어 있다고 가르칩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서 일어날 일을 속속들이 정해놓으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미 완성된 책이나 영화 속의 인물처럼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미 결말이 지어진 책이나 영화라고 해서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긴장감을 자아내고 흥미를 느끼게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결말을 감추십니다. 신비 속에 그 결말을 감추십니다. 하지만, 어렴풋이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해피엔딩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십니다.

2. 신실하신 하나님

하나님은 이 세상의 창조주이시기 때문에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모든 것을 아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신실ᅟ한 분이십니다. 다른 말로는 변덕스럽지 않다는 말입니다.

이 세상의 원리를 만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만든 원리를 함부로 어기지 않으십니다. 자기가 원리를 만들고 자기가 원리를 어기는 것은 사람이 하는 행동입니다. 하나님은 함부로 원리를 어기지 않으십니다.

성숙한 인격은 신실합니다. 자기 행동에 일관성이 없는 사람은 미성숙한 인격입니다. 어떤 일을 진행하다보면 처음 생각과 다를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포기하고 다른 행동을 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바로 미성숙한 인격입니다. 성숙한 인격은 행동을 하기 전에 충분히 다양한 상황을 예상하고 결정합니다. 그리고 일단 시작한 행동은 꾸준히 진행합니다.

우리가 기적와 달리 하나님께서 기적에 인색한 이유도 신실한 성품 때문입니다. 기적이 많이 일어나면 좋을 것 같지만, 기적이 많아지면 삶이 불안해집니다. 돈이 많아지면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경제 활동이 불안해지는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는 것과 비슷합니다. 기적이 많아지면 기적을 바라면서 일탈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입니다. 사회는 혼란에 빠지고 일상은 무너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우리 삶의 기초이고, 신앙의 근원입니다. 오랜 시간 변하지 않고 성실하게 할 일을 하는 사람을 존경하게 됩니다. 변덕스러운 사람을 존경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전지전능은 우리를 감탄하게 하지만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우리의 존경을 자아냅니다.

‘힘이 있으면 마음대로 해도 된다’가 아니라 ‘힘이 있어도 신실해야 한다’로 바뀌어야 합니다. 힘이 있다고 원리 원칙을 무시하고 변덕스럽게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힘이 있을 때 더욱 원리 원칙을 지키면 존경받습니다. 성숙한 인격은 변덕스럽지 않습니다. 한 번 세운 원칙을 쉽게 바꾸지 않습니다. 성숙한 인격은 신실합니다. 쉽게 변하지 않고 바꾸지 않습니다.

3. 유능하고 신실하신 그리스도

하나님의 전지전능하고 신실한 성품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예수님은 전지전능한 하나님입니다. 그런데 그 능력을 자신을 높이는데 사용하지 않고 인류의 죄를 대신 짊어지는데 사용하셨습니다. 신실하게 십자가의 길을 가는 것으로 그 능력을 발휘하셨습니다.

기독교 신앙에 대해서 잘못 이해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능력에만 집중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위대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사람들의 마음에는 아직 기독교 신앙의 가장 본질적인 부분이 조명되지 않았습니다.

기독교 신앙이 그토록 강력한 이유는 하나님의 전지전능 뿐만 아니라 신실하심이 동시에 표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이 우리에게 감탄을 일으킨다면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감격을 불러일으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하나님의 이러한 능력과 신실하심이 가장 잘 드러난 곳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닮기 위해서는 생활에서 유능해지고 신실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예수님을 알 수 있고, 예수님을 더 닮아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감탄과 감격

조폭 영화를 보면 조직 폭력배가 법으로 응징할 수 없는 혹은 법으로 응징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 상황에서 나쁜 사람을 무찌르는 모습을 보여줄 때 통쾌함을 줍니다. 하지만, 조직 폭력배를 존경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통쾌해 하거나 감탄할거나 부러워할 수는 있지만, 존경은 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어리석어 보여도 오랫 동안 원칙을 지킨 사람을 우리는 존경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은 우리를 굴복시키고 감탄하게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우리가 하나님을 존경하게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전지전능한 능력에 감탄하고 신실하신 성품에 감격합니다. 우리도 이와 같이 유능하고 신실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찬양과경배. 100 하나님 한 번도 나를

2018w24_저희들 마음에 주님의 생명이 흐릅니다

읽으면 기도가 되오니, 되도록 마음을 실어 소리 내 읽어주세요.

은혜의 하나님,
신록 우거진 계곡 밑으로 흐르는 물처럼 저희들 마음에 주님의 생명이 흐릅니다. 햇빛 쏟아지는 밭에서 빨갛게 익어가는 토마토처럼 주님의 은혜가 저희들 영혼에서 자라납니다. 예배를 통해서 은혜 가운데 주님의 은혜 가운데 거하기를 원합니다.

여름이 시작되는 유월에는 말씀을 묵상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분주한 일상 속에서도 시간을 낼 수 있도록 마음을 이끌어 주시옵소서. 이른 아침 잠자리에서, 출근길 지하철 속에서, 식사 후 휴식 시간에, 오후의 벤치에서 주님을 생각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선하신 주님!
고통과 괴로움에 신음하고 근심 걱정에 잠 못 이루는 때에도, 시대가 악하고 우리의 마음이 슬플 때에도, 우리의 기쁨은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솟아납니다. 주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선을 베풀기 원하는 분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온 세상 그 어디에도 미치지 않는 곳이 없는 주님의 선하심과 신실하심이 우리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주님은 모든 인생의 피난처입니다. 벅찬 문제로 고민할 때마다 주님께로 달려갑니다. 주님은 지친 사람의 안식처입니다. 힘들고 지칠 때마다 주님의 품으로 나아갑니다. 주님은 흔들리는 세상의 반석이십니다. 불확실한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주님을 바라보며 평안을 얻습니다.

저희는 늘 불안한 현실과 알 수 없는 미래로 인해 고민합니다. 그러나 언제나 함께 하시고, 각자가 처해 있는 상황을 살펴주시는 주님을 신뢰합니다.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닮아간다는 사실을 압니다. 저희를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경배와찬양 :

우리나라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북미 정상 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북한과 미국이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대로 전쟁의 길에서 벗어나 화해와 협력의 길로 나아갈 수 일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먼저 북한이 약속한 일정에 따라서 비핵화를 진행하게 하시고, 미국도 북한의 행동에 맞추어 경제 제재를 완화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오해와 갈등을 우리 나라가 중재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며, 중국과 일본이 방해하지 못하도록 제어해 주시옵소서.

각 지방 정부의 일꾼을 뽑는 6월 13일 전국 동시 지방 선거를 무사히 마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후보자 모두에게 주님의 격려와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당선자에게는 국민을 잘 섬길 수 있도록 솔로몬의 지혜를 주시고, 낙선자에게는 용기와 위로를 겸하여 내려주시옵소서.

경제 안정과 성장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특히 어려움에 처한 영세 자영업자, 중소 기업 근로자, 취업 준비자들에게 필요한 도움이 주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나라의 모순된 경제 구조를 수정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가 곳곳에서 나타나게 하시고, 그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주시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예배 장소를 제공하는 평택 뉴코아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평택 뉴코아가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게 하시고, 좋은 소문이 퍼져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이곳에서 일하는 분들이 보람과 경제적인 안정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스도를 향한 열망과 잃은 자를 향한 긍휼로 가득 찬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경배와찬양 : 480 나 주님의 기쁨되기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

2018w23_느티나무같은 사람이 되게 하소서

읽으면 기도가 되오니, 되도록 마음을 실어 소리 내 읽어주세요.
 
섭리의 하나님,
여름이 시작되는 유월입니다. 유월에는 하늘을 향해 곧게 자라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는 느티나무가 눈을 즐겁게 합니다. 저희들도 느티나무처럼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 원합니다.
 
유월에는 말씀을 묵상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묵상함으로 하나님을 향해 곧게 자라게 하여 주시고,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스도의 인격과 성품이 저희 영혼에 선명하게 조명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주님은 모든 인생의 피난처입니다. 벅찬 문제로 고통당할 때마다 주님께로 달려가오니 피난처되신 주님이 안아주시옵소서. 주님은 지친 사람의 안식처입니다. 힘들고 지칠 때마다 주님의 품으로 나아가오니 위로해 주시옵소서. 
 
주님은 저희에게 소망을 주셨습니다. 인간적인 야망에 물들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이 주신 소망을 향해 힘껏 들려갈 수 있도록 열정을 주시옵소서. 이 땅에 보내신 목적을 이루는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고 바른 길로 인도해 주시옵소서.
 
여전히 저희는 흠이 많고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고민합니다. 그러나 언제나 함께 하시고, 각자가 처해 있는 상황을 살펴주시는 주님을 신뢰합니다. 모든 권세는 주께 있습니다. 주님의 영광이 저희 삶을 통해 찬란히 빛나고, 모든 사람이 영원토록 주님을 찬양하기 원합니다. 
 
경배와찬양 : 127 심령이 가난한 자는
 
우리나라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이번 주에는 북미 정상 회담이 개최됩니다. 견제와 타협을 반복하며 힘들게 마련한 두 정상의 만남을 통해서 북한 핵문제가 해결되고 경제 제재와 완화되어 북한이 정상적인 국가로 변화되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해방 후 삼팔선 북쪽 지역에서 행한 북한 정권의 만행과 육이오 전쟁 그리고 전쟁 이후에 행한 북한의 악행을 기억합니다. 북한 정권으로 인해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옵소서. 가족을 잃고, 삶의 터전을 빼앗긴 실향민들의 한을 풀어주시옵소서. 
 
동시에 남한에도 독재 정권의 폭력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도 동일한 긍휼을 베풀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는 피해자이면 동시에 가해자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자신의 피해만 기억하지 말고, 가해 또한 기억할 수 있도록 양심을 일깨워 주시옵소서. 
 
북한 사람들을 향한 무분별한 분노를 막아 주시옵소서. 북한 정권과 지도층의 잘못을 일반 주민들에게 터뜨리지 않게 하시고, 책임을 깨닫고 새로운 협력 관계로 나아가기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기회를 베풀 수 있는 분별력과 아량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6월 13일 전국 동시 지방 선거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국민들이 정직하고 공의로우며 유능한 일꾼들을 선출할 수 있도록 분별력을 주시고, 말이나 인기가 아니라 행동과 성품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옵소서. 선거 후에는 국민들이 분열되지 않도록 마음을 모아 주시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예배 장소를 제공하는 평택 뉴코아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평택 뉴코아가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게 하시고, 좋은 소문이 퍼져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이곳에서 일하는 분들이 보람과 경제적인 안정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스도를 향한 열망과 잃은 자를 향한 긍휼로 가득 찬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경배와찬양 : 480 나 주님의 기쁨되기
 

2018.06.10_[교리] 거룩한 영이신 하나님

# 본문

이사야 6:1~7 / 2018년 06월 10일 주일 설교

# 핵심 구절

(사 6:3) 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

# 설교 듣기

# 한줄 요약

하나님의 성품 중에서 가장 본질적은 것은 영이라는 것과 거룩하다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성품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 개요

교리 설교를 시작합니다. 성경을 해석하는 바른 관점을 교리라고 합니다. 성경 공부의 시작은 교리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 0. 하나님과 사람이 같은 점과 다른 점

하나님은 존재하는가?

과학으로는 증명할 수 없지만, 논리로는 증명할 수 있습니다. 우주론적 논증, 목적론적 논증, 도덕론적 논증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우주론적 논증은 자연을 근거로한 논증으로서 모든 결과에는 원인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목적론적 논증은 질서와 설계로부터 이끌어 낸 논증으로써 만물은 반드시 무엇엔가로 귀결된다는 논증입니다. 도덕론적 논증은 인간에게 있는 선과 악, 옳고 그름에 대한 의식이 도덕적 존재인 하나님을 증거한다는 논증입니다.

우리가 학교 교육을 통해서 진화론만을 배워서 진화론이 절대적인 것처럼 생각하고 있지만, 진화론이 설명하지 못하는 현상도 매우 많습니다. 예를 들면, 진화가 왜 일어나는지 설명하지 못합니다.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하지만 고등 생물로 진화하지 않고 단순 생물로 존재하는 것이 더 생존에 유리합니다. 바퀴벌레같은 생물이 생존력이 좋은데 인간으로 진화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또 어떻게 무생물이 식물같은 생물이 되고, 식물같은 생물이 인격적인 존재가 되었는가에 대해서 설명하지 못합니다.

성경은 인간이 무생물에서 진화한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물려받은 피조물이라고 설명합니다. 인간이 가진 모든 특성은 하나님을 닮은 것입니다.

하나님과 사람이 같은 점과 다른 점

하나님과 사람의 공통점은 인격적인 존재라는 점입니다. 인간이 가진 모든 인격적인 특성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진 특성입니다.

다른 점은 근본적으로 두 가지입니다. 영과 거룩입니다.

1. 영이신 하나님

하나님은 인격을 가진 분

하나님이 영이시라는 사실은 하나님을 물질적 존재로 보는 일체의 개념을 배격합니다. 하나님의 본성에는 물질에 속한 특성은 전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육체적인 감각만으로는 결코 하나님을 인지할 수 없습니다.
물질은 아무리 튼튼해도 썩고 낡고 사라지게 됩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을 물질에 비유하면 안됩니다. 십계명 첫 두 계명과 다른 곳에서 형상들과 초상들을 금한 이유도 하나님이 영적인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주의할 점

풍수지리설, 관상 등이 비인격적인 신을 믿는 것입니다. 묘자리를 잘 쓰며 악한 사람이라도 복받는다고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기 때문에 사람의 인격에 따라서 대응하십니다.

하나님은 무소부재하신 분

하나님이 영이시라는 가장 놀라운 증거는 그분의 편재하심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안 계신 곳이 없습니다. 땅 속에도 우주 공간에도 존재하십니다.
악한 영은 우두머리인 사탄마처도 공간의 제약을 받습니다. 동시에 두 곳에 있을 수 없고, 어디에나 있을 수 없습니다. 천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오직 하나님만 모든 곳에 계십니다.

2. 거룩하신 하나님

하나님과 인간이 다른 가장 근본적인 성품은 거룩입니다. 하나님만 거룩하십니다. 하나님의 거룩은 다음과 같이 표현됩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은 죄를 증오하시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신 25:16) 무릇 이같이 하는자, 무릇 부정당히 행하는 자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하니라

하나님의 거룩하심은 정의와 거룩을 기뻐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잠 15:9) 악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의를 따라가는 자는 그가 사랑하시느니라

하나님의 거룩하심은, 악이라든가, 죄를 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욥 34:10) 그러므로 너희 총명한 자들아 내 말을 들으라 하나님은 단정코 악을 행치 아니하시며 전능자는 단정코 불의를 행치 아니하시고

하나님의 거룩하심은, 그에게서 죄인을 떠나게 하시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사 59:1~2)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

하나님의 거룩하심은 죄인을 벌하심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죄를 증오하신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거룩하신 노는 강렬하시다

3. 거룩해 지는 방법

죄인이 거룩한 하나님께 가까이 가게 되면 자기 죄를 발견하게 됩니다. 죄가 폭로되어 하나님께 더 이상 다가갈 수 없게 됩니다. 더 가까이 가게 되면 소멸합니다. 따라서, 거룩한 하나님께 다가가기 위해서는 정결해져야 합니다.

(엡 2:13)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히 10:9) 그 후에 말씀하시기를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으니 그 첫 것을 폐하심은 둘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니라
(요 14: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 00.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마무리하겠습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이 인격을 가진 분이고 거룩한 분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거룩한 스랍들까지도 하나님 앞에서는 자기의 얼굴과 발을 가렸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알게 되면 동시에 자신의 죄악됨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더욱 정결하게 해 주실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바라보시기를 기도합니다.

2018.06.03_[교리] 보는 건 같아도 해석은 다 다릅니다

# 본문

누가복음 24:44~45

# 설교 듣기

# 핵심 구절(눅 24:44~45)

44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45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 한줄 요약

사실을 보고 해석하는 방법을 관점이라고 하는데,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바른 관점을 배워야합니다. 성경을 보는 바른 관점이 교리입니다.

# 개요

교리 설교를 시작합니다. 성경을 해석하는 바른 관점을 교리라고 합니다. 성경 공부의 시작은 교리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 0. 사람은 모두 관점이 다르다

한 살 차이로 세 자녀를 둔 엄마가 있었다. 엄마는 자녀들을 키울 때 하루 종일 바빴다. 고만고만한 아이들 셋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음악을 듣게 하며 노래를 불러 주고 목욕을 시키고 밥을 먹이며 재우기까지 세 아이를 정신없이 키웠다.

이제 어른이 다 된 자녀들이 어린 시절을 간혹 기억해 냈다. 첫째는 어렸을 때 들은 동화를 기억하고 있었고, 둘째는 음악을, 셋째는 그림 그린 기억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세 자녀 모두가 여름날 개울에서 가재 잡던 일을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엄마는 그 사건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똑같은 일을 경험하고 똑같은 행동을 보아도 사람마다 기억에 남고 인상을 받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해석의 차이가 옵니다. 이런 해석의 차이를 관점이라고 합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관점은 모든 사람이 다 다릅니다.

성경을 볼 때도 동일한 일이 일어납니다. 같은 성경을 보아도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다르게 해석하게 됩니다. 세상 일이야 자기 나름대로 해석해도 문제가 되지 않지만, 성경을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여기서 불량한 교회, 이단이 나옵니다.

“나는 성경에 쓰여진 그대로 믿는다”는 사람이 가장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모든 사람은 관점이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따라서 이 말은 “나는 내 마음대로 믿겠다”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자신이 가진 관점이 바른지 그른지 확인하고 그른 관점을 가지고 있다면 수정한 다음에 성경대로 믿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바른 관점을 가질 수 있을까요? 오늘 그 문제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 1. 교리를 가르치신 예수님

오늘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성경을 보는 관점을 가르쳐 주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자들이 성경을 모르지 않았습니다. 성경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자기 나름대로 알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성경을 가르치셨다는 말씀은 성경을 보는 관점을 가르치셨다는 말씀입니다. 다른 말로하면, 교리 교육을 하셨다는 말씀입니다.

교리에 대해서 무작정 거부감을 가진 사람들을 가끔 봅니다. 교리라고 하면 무언가 억압하고 강요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런 생각을 갖게 된 건 반성할 일입니다. 좋은 것이라도 강요하고 억압적으로 가르치면 안됩니다.

하지만, 교리가 무엇인지 알면 교리의 필요성을 알게 됩니다. 교리는 성경을 해석하는 바른 관점입니다.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이 객관화하고 검증한 관점입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관점입니다.

2. 교리를 모르는 이유

사람들은 익숙한 것을 정답이라고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한 번틀린 문제를계소속 틀리는 이유가 여기 다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원인은 두뇌의 경제성에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생각을 적게 하려는 경향이 있답니다. 생각을 적게 하려고 익숙한 것을 선택하고 마는것입니다. 자기 생각, 경험, 지식에 익숙한 대로 해석하려는 경향 때문에 바르게 해석하지 못합니다.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은 낯설었습니다. 그 때문에 예수님 말씀을 듣고도 따르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예수님이 고난, 죽음, 부활을 가르치셔도 제자들의 생각은 그 가르침을 거부하고 자기 생각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오늘날도 여전히 비슷한 경향이 있습니다. 무조건 교회다니면 복받는다는 왜곡된 생각이 가득 차 있습니다.

“교회 다니면 복 받는 거 아닌가요?”
“무조건 복받는 게 아니라 철저하게 회개하고 잘못된 삶에서 벗어나야 복받습니다. 그리고 복은 무조건 형통하는 것이 아니라 고난 중 형통이 복입니다”

하나님의 인격과 성품을 아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교회 다닌다고 복받는다는 생각을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고 공의로운 분입니다. 아부한다고 하나님을 위한다고 복주는 분이 아닙니다.

영국 ‘청교도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윌리엄 퍼킨스는 “자신의 깊은 죄를 은폐하기 위해서 열심을 낼 수 있다”고 경계했습니다. 누구를 비난하기 위해서 이 말은 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속지 말라고 하는 말입니다. 복음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고 참된 은혜를 사모하는 사람은 누구보다 자신의 죄성을 경계하면서 은혜로 나아가기 위해서 전진해야 합니다.

3. 교리는 곧 예수님

교리는 곧 예수 그리스도 입니다. 이 말은 교리에 따라서 바르게 성경을 공부하면 결과적으로 예수님을 닮게 된다는 말입니다.

아르헨티나의 유명한 목회자 후안 까를로스 오리띠즈는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이 참 신자입니다’라는 책에서 얼마나 예수님을 닮았는가가 신자의 신앙을 평가하는 기준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성경에 관한 지식이 얼마나 많은가가 아니라 그 지식으로 알마나 예수님을 닮았는가가 중요합니다.

여러분이 바른 교리를 배워야 하는 이유는 바로 예수님을 닮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바른 교리를 통해서 예수님을 닮아가시기를 기도합니다.

# 00. 바른 관점

마무리하겠습니다. 사람마다 사실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해석 또한 달라집니다. 따라서 성경만을 믿겠다는 말은 어리석은 말입니다. 자기 관점을 점검하지 않고 객관적 관점을 배우지 않으면 자기 관점으로 성경을 보는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성경을 보는 관점을 알려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성경을 보아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성경을 바르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한편, 바른 교리를 배운다는 것은 예수님을 닮아간다는 말입니다. 교리를 통해서 지식을 쌓지 마시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도구로 활용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18w_22 여름에는 묵상하게 하소서

읽으면 기도가 되오니, 되도록 마음을 실어 소리 내 읽어주세요.

섭리의 하나님,
모내기를 마친 논들이 연녹색으로 덮여가고, 화려한 장미가 여름의 시작을 알립니다. 향기로운 마른 풀 냄새를 맡으며 예배의 자리로 나왔습니다.

유월에는 말씀을 묵상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열매 익어가는 살구나무 밑에서, 솔솔 바람부는 오솔길에서, 햇살 내리는 산책로에서 그리스도의 아름다움을 생각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것이 권위와 가치를 잃어가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진리를 갈망하고, 삶의 의미를 찾아 헤맵니다. 저희는 생명의 말씀을 의지합니다. 말씀만이 영원히 변하지 않고 그대로 이루어질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주님!
앞길이 막막하고 모든 것을 잃은 듯한 때에도, 죄와 사망이 우리를 에워싸 우리의 잘못을 비난할 때에도 우리는 주님의 자녀입니다. 사방이 어둠으로 둘러싸여 저희를 힘겹게 할 때에도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은 변치 않습니다.

아버지 되신 주께 우리 생애를 맡깁니다. 삶의 모든 순간 주님이 베푸신 은혜를 잊지 않고, 구주 그리스도를 평생 즐거워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경배와찬양 : 263 아름답고 놀라운 주 예수

우리나라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북미 정상 회담이 재개될 수 있도록 섭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회담이 마무리 될 때까지 북한의 위험한 외교 전술을 억제하시고, 미국 강경파의 억지를 제어해 주시옵소서.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를 온전히 실행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고, 그 과정에서 마음이 변하지 않도록 붙들어 주시옵소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긴강을 고조하려는 중국, 일본 등 주변국의 방해를 무효화하여 주시옵소서.

중앙아시아 이슬람 지역을 선교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중앙아시아 횡단 철도와 도로가 속히 연결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그 길을 통해 선교사들이 중앙 아시아로 진출하여 오랫동안 고통하던 중앙아시아 영혼들이 복음을 듣게 하여 주시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예배 장소를 제공하는 평택 뉴코아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지역 주민에게 사랑받게 하시고, 좋은 소문이 확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일하는 직원, 협력업체, 아르바이트 등 모든 분들이 보람과 경제적인 유익을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교회가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여 참된 권위를 회복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옵소서. 성공과 번영이 아니라 사랑과 겸손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스도를 향한 열망과 잃은 자를 향한 긍휼로 가득 찬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경배와찬양 : 480 나 주님의 기쁨되기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