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5장 | 에녹의 승천 |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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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에녹은 구약 성경에서 가장 신비한 인물이다. 그는 하나님과 동행했고, 승천으로 삶을 마감했다. 짧게 기록된 에녹의 삶을 통해서 성경이 우리에게 알려주려는 사실은 무엇일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성경을 좀 읽은 사람은 “왜 갑자기 예수 그리스도가 나옵니까?”라고 묻는다. 창세기 5장에 기록된 에녹에 관한 성경 구절 어디에 예수님이 있냐고 반문한다. 자신은 예수님을 발견할 수 없다고 말이다.

이런 질문을 하는 이유는 그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교회를 다니면서도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는게 기독교라고 생각한다. 비난하는 건 아니다. 그렇게 배웠기 때문에, 예수님을 만나도록 인도받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에게는 예수 그리스를 통하지 않고는 하나님을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은 이론이 아니라 실제이다. 잊어버릴 수 없는 현실이다.

오늘은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었던 이유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아보겠다. 요절 두 절을 가지고 이 부분을 논증할텐데 이 논증하는 방법이 매우 중요하다. 성경을 역사적으로 그러니까 시간 순서에 따라 연속적으로 해석할 때 이런 관점을 가질 수 있다. 통독이 왜 필요하고 중요한지 깨닫게 될 것이다. 이 방송을 보면서 성경 해석 방법을 따라하려고만 하지 말고, 예수님을 만나시기를 바란다.

요절은 두 절이다. 3절과 22~24절이다. 먼저 3절만 읽어보겠다.

요절 1.

3 아담은 백삼십 세에 자기의 모양 곧 자기의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셋이라 하였고

창세기 5장은 아담 족보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서 셋을 아담의 모양, 형상과 같다고 기록한다. 겉모습은 셋뿐만 아니라 다른 자녀들도 아담과 같았을 것이다. 그런데도 특별히 셋을 콕 찝어서 기록한 이유는 셋이 아담이 전한 복음을 이어받았기 때문이다. 셋은 아담의 겉모습뿐만 아니라 믿음까지 물려받았기 때문에 겉과 속이 모두 닮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이유도 셋을 콕 찝이서 아담의 형상과 모양과 같다고 표현한 것이다. 셋은 아담의 상속자라고 할 수 있다.

3절 이후로는 셋의 후손을 기록한다. 셋의 후손은 아담의 믿음을 물려받은 상속자이다. 그 상속자 중에 한 명이 에녹이다.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기록은 셋의 후손을 기록하는 과정에 포함되어 있다. 다시 말하지만, 셋의 후손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사람들이다. 에녹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다는 사실이 이미 전제되었다는 말이다.

이런 관점은 성경을 그리스도 중심으로 역사적으로 읽어야 가질 수 있다. 그리스도 중심의 역사적으로 읽는 걸 구속사라고 한다. 저는 그리스도 중심의 성경 통독이라고 표현하는데, 이것은 구속사적 통독이라는 말도 같은 의미이다. 두 번째 요절을 설명하고 이 부분을 더 설명하겠다.

요절 2.

22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23 그는 삼백육십오 세를 살았더라 24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기록에는 에녹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다는 사실이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두번째 요절에서는 에녹을 데려가신 이유를 생각해 보겠다. 에녹은 죽지 않고 승천했다. 그 이유는 성경이 에녹을 통해서 누가 예수 그리스도인지를 알려주려는 의도이다. 지금도 신천지같은 이단은 이만희를 예수 그리스도의 위치에 놓고 믿는다. 교회 다니는 사람은 이해가 되지 않겠지만, 누가 구원자인지 헷갈릴 수 있다.

성경은 사람들이 구원자가 누구인지 헷갈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구원자의 특징을 조금씩 알려준다. 진정한 구원자의 특징 중 하나가 창세기 5장에 나타나는데 그것이 승천이다. 구원자는 죽지 않고 승천한다는 말이다. 복음서와 사도행전에 예수님께서 승천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사도행전 1:9을 보자.

행 1:9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이미 자기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게 당연하지만, 교회 다니지 않는 사람 입장에서는 예수님이 진짜 구원자가 맞는지 확신할 수 없다. 예수님이 구약 성경에서 예언한 구원자가 맞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서 성경은 예언을 활용한다. 그 중에 하나가 에녹의 승천이다.

성경의 기적은 단순히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려고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알려주기 위해서 기적이 일어난다. 이걸 계시라고 한다. 다른 부분에서 설명하겠지만, 계시로서의 기적과 기도로 인한 기적은 다르다. 기도로 인해서 기적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이건 계시로서의 기적과는 다르다. 에녹에 관해서 정리하겠다.

정리

구약 사람 에녹이 그리스도를 믿었기에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었다. 에녹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다는 근거는 에녹에 관한 기록이 있는 창세기 5장의 내용이다. 창세기 5장은 아담의 믿음을 상속한 셋의 자손을 기록하고 있다. 셋의 후손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상속한 사람이고, 그 중에 에녹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만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에녹의 승천은 예수 그리스도가 승천할 것이라는 힌트를 준다. 구약 성경에 예언된 힌트를 통해서 진정한 구원자가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확실히 알 수 있다. 이단에게 속지 말자.

적용

성경을 해석하면서 구약에서 단순히 하나님만 믿은 것으로 이해하는 사람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성경을 읽으면서 남을 가르치려고 읽지 말고 예수님을 만나려고 읽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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