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교회 목사들의 부끄러운 모습이 계속 매스컴에 오르내리는 것을 봅니다. 교회에 다니는 분들은 이런 보도를 보면 당혹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교회에 다니지 않는 분들과 이야기할 때는 어떤 말을 해야 할 지 더욱 곤란합니다. 그럴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제 생각을 밝혀 봅니다.
첫째, 비리를 저지른 목사를 변호하지 마십시오.
종교 지도자는 일반인보다 높은 윤리 기준을 따라 사는 것이 마땅합니다. 따라서, 그들을 변호하면 건전한 상식을 가진 사람은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의 상식이 의심스러워서 교회에 대해서 불신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그들을 변호하지 마십시오.
둘째, 교회의 크기나 평판이 절대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가르쳐주십시오.
큰 교회 목회자들 중에 훌륭한 분들이 많지만 모두 그런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큰 교회지만 잘못된 교회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십시오.
셋째, 교회를 대표해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십시오.
여러분이 교회를 대표해서 깨끗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자신부터 개선할 것을 약속하면 조금이나마 교회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목사님들이 겸손하고 거룩한 삶을 살도록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