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집중한 주제는 “믿음이란 무엇인가?”입니다.
교회에서 ‘믿음’에 대해서 많이 들었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스스로 탐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큰 혼란을 겪을 수 밖에 없었는데, 가장 큰 이유는 많은 신앙인들이 제가 ‘믿음’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걸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믿음? 그냥 믿으면 되는거야.”
“너무 따지는 건 믿음이 없어서 그런 거야.”
등등의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발견한 것은 사람마다 머릿 속으로 생각하는 ‘믿음’이 다 달랐다는 점입니다. 또한 ‘믿음’이 있다는 분들조차 사실은 ‘믿음’이 무엇인지 정확하기 몰라서 곤란해 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믿음이 무엇인지 답을 찾았지만 그것을 알려주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진지한 걸 싫어하고, 교회가 크지 않으면 별로 귀를 기울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는 논쟁을 좋아하지 않아서 이렇게 소극적으로 글을 씁니다. ‘믿음’이란 것은 신앙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니 무턱대고 믿지 마시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라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