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 기도가 되오니, 되도록 마음을 실어 소리 내 읽어주세요.
섭리의 하나님,
8월이 하순에 접어들며 맹렬한 무더위도 기세가 꺾였습니다. 백년 만에 찾아온 뜨거운 여름의 끝을 봅니다. 멀어진 여름만큼 높아진 하늘을 보며 주님을 예배하러 왔습니다.
태풍 ‘솔릭’이 피해 없이 이땅을 지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졸였던 가슴을 펴며 안도하고 기뻐합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느끼며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터널을 지나는 것처럼 길었던 여름이 뒤돌아 보니 짧게 느껴집니다. 참기 힘들던 무더위가 견디고 나니 인내심을 길러준 스승이었습니다. 주어진 모든 상황에서 주님의 섭리를 신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계절이 바뀌고 날씨가 변하는 것처럼 주님은 우리 인생의 계절과 날씨를 섭리하십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면 결실하는 가을이 찾아옵니다. 저희 인생도 여름이 지나면 결실할 가을이 올 것이라 기대합니다.
새로운 일을 맞이할 때 두려워하지 않게 하시고, 변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피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변화를 주도하시는 주님을 늘 신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경배와찬양 : 주의 길을 주여 내게 가르치소서
우리나라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정체된 북한 문제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남북한과 미국 , 중국이 연내에 종전 선언을 하고 평화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관계 당국 관련자들의 마음을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우리 사회의 갈등과 대립이 화해와 이해로 변화되기를 기도합니다. 자신의 신념을 내세우되 다른 사람의 신념 또한 존중는 예의를 갖추게 하시고, 자기 주장을 내세우되 오기와 억지가 아니라 근거를 제시하여 설득하는 수고를 감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경제 안정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어느새 우리 사회는 돈이 매우 중요한 가치가 되었습니다. 빈부 격차를 줄이고, 청년 실업, 조기 은퇴, 노인 빈곤 등의 문제도 지혜롭게 해결하는 사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예배 장소를 제공하는 평택 뉴코아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평택 뉴코아가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게 하시고, 좋은 소문이 퍼져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이곳에서 일하는 분들이 보람과 경제적인 안정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스도를 향한 열망과 잃은 자를 향한 긍휼로 가득 찬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경배와찬양 : 295 왜 나만 겪는 고난이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