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함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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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8:16~20 / 2018년 05월 20일 주일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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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구절

(마 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한줄 요약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에는 성령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우리를 작은 예수로 만들어가십니다.

개요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에 사십 일 동안 활동하셨습니다. 제자들을 찾아다니면서 성경을 가르치고, 위로와 격려를 베풀었습니다. 그 사십 일은 이 세상에서 아니 전 우주에서 가장 감동적인 기간이었습니다. 그 기간에 있었던 일들을 살펴보면서 우리도 그 감동적인 변화에 동참하기를 기도합니다.

0. 작은 예수를 만드는 성령님

어제 영국 해리 왕자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영국에서는 오랜만에 있었던 국가 행사였기 때문에 떠들썩했습니다. 여러 가지 면에서 파격이라고 평가받기도 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신부 때문입니다. 신부가 매건 마클이라는 영화 배우입니다. 톱 배우는 아니고 나름 유명한 드라마에 주연급으로 나와서 이름을 알린 정도의 배우입니다. 독특한 점은, 피부색이 검습니다. 백인과 흑인의 혼혈인데 흑인쪽에 가깝습니다. 성장 과정에서 인종 차별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해리 왕자보다 나이가 세 살 많은 37살이고, 결혼한 경력이 있는 이혼녀입니다.

사회운동과 자원봉사도 열심히 했는데, 해리 왕자와 매건을 연결한 것은 자원봉사 활동으로 알려졌습니다. 매건은 월드비전 캐나다(World Vision Canada)의 국제홍보대사로 활동했으며 르완다에서 조직의 깨끗한 물 운동(Clean Water Campaign) 홍보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전통적인 사고에 머물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여성이 왕자와 결혼할 것이라고 예상하기 힘들 것입니다. 시대가 변했다는 것을 느낍니다. 또 우리가 해리 왕자보다 심한 편견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은 아닌지도 생각합니다.

매건 마클은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여성은 아닙니다. 하지만, 자기가 할 수 있는한 최선을 다해서 세상을 좋은 쪽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 노력한 사람이었습니다. 이 여성이 왕자와 결혼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성경은 예수님을 신랑으로 신자를 신부로 비유합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이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편견을 가지고 예수님의 생각을 잘못 추측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어떤 사람으로 변화시키기 원하시는지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1.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진 예수님

하나님은 하늘과 땅의 권세를 모두 예수님께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심판의 주이기도 합니다.
요한계시록에 보면, 세상의 심판은 철저하게 예수님이 주도하십니다. 예수님의 목소리는 많은 물소리 같고, 백마를 타셨습니다.

(계 19:15~16) 15 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16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그러나 예수님은 초림때는 겸손한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부활하신 후에 영광스런 모습을 보여주셨지만, 과시하지는 않으셨습니다. 생각이 있어서 그런 것입니다. 이걸 ‘구원의 경륜’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우리도 예수님의 구원의 경륜을 이해하고 따라야 합니다.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진 예수님을 섬기니까 전도할 때 “니네들 까불지마라”라는 생각으로 전도하면 안됩니다. 예수님에 하신 것처럼 겸손하게 전도해야 합니다.

2. 우리를 보내시는 예수님

예수님은 우리를 보내십니다. 호화로운 궁전에 살게 하지 않고 거친 광야에서 살도록 하십니다. 예수님을 정말로 기다리고 사모했던 세례 요한은 광야에서 기도와 금식으로 젊음을 불태웠습니다.

(마 3:4) 이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이었더라

사도 바울도 비슷합니다. 고린도 교회의 거짓 교사들과 대조적으로 자기 삶을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11:23~27) 23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24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25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26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27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예수님은 우리를 광야로 보냅니다. 우리를 보내신 목적은 우리 자신과 세상 둘을 모두 변화시키려는 목적입니다. 소금이 스스로 녹아야 물을 짜게 합니다. 등불이 스스로 타올라야 세상을 밝힙니다. 자기 희생 없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부귀영화를 누리려면 광야로 안가는 게 더 유리합니다. 그러나 부귀영화보다 예수님의 인정과 평가를 원한다면, 광야로 가야 합니다.

(11:7~9) 7 그들이 떠나매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8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부드러운 옷을 입은 사람들은 왕궁에 있느니라 9 그러면 너희가 어찌하여 나갔더냐 선지자를 보기 위함이었더냐 옳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보다 더 나은 자니라

세례 요한은 예수님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3. 함께 하시는 예수님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이것이 최고의 축복입니다.

때로는 몇 천원이 없어서 커피를 먹고 싶어도 못 먹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띠링하고 알람이 울립니다. 아는 분이 개인적으로 2만원을 보내주신 것입니다. 감사기도 드리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비참한 삶일 수 있지만, 어떻게 보면 예수님이 함께 하는 행복한 삶입니다.

많은 돈을 펑펑 쓰면서 사는 분도 계시겠지만, 부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마음이 가난한 것이 행복이고, 부요한 것이 불행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한 때 마음이 부요해져서 답답하고 괴로웠습니다. 지옥 같았습니다. 가난한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릅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자신 있게 못 권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저는 이런 삶이 좋은데 이런 삶이 싫은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선택하십시오.

00. 작은 예수가 되자

예수님은 우리가 작은 예수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졌지만 우리를 광야로 보내십니다. 그러면서 함께 해 주십니다.

우리를 작은 예수로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기 원하는 예수님을 따라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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