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 기도가 되오니, 되도록 마음을 실어 소리 내 읽어주세요.
섭리의 하나님!
새로운 기대감으로 주님 주시는 하루를 맞이합니다. 주위를 온통 채운 봄 기운처럼 주님의 영광이 우리 안을 가득 채우기를 기도하며 예배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때에 맞게 비를 내려 메마른 땅을 적셔주시는 주님, 예상하지 못한 기쁨을 선물하시는 주님, 우리에게 생명의 길을 보이시는 주님, 저희 목마른 영혼이 이 시간 은혜로 해갈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앞에는 기쁨이 가득하고, 주님의 오른편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습니다. 주님은 저희에게 그러한 하늘나라의 시민권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바로 하늘로 올리지 않고 이 땅에서 살도록 남겨두셨습니다.
부패하고 어두운 세상에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하라는 의미로 압니다. 소금은 짠맛을 내기 위해 스스로 녹아야 하고, 등불은 빛을 내기 위해 자신을 태워야 합니다. 저희가 소금과 빛처럼 헌신하여 세상을 섬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고난을 만나도 놀라지 않게 하시고, 혼란 속에서도 평안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덧없고 부질없는 것들에 인생을 허비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날개 아래서 자녀 된 우리가 함께 기뻐하게 하시고, 삶의 모든 부분에서 믿음이 흔들리지 않게 붙들어 주시옵소서.
우리나라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남북 정상 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정상 회담을 통해서 북한이 약속한 완전히 비핵화가 온전히 실행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고, 앞으로 진행될 북미 회담에서도 이 약속이 재확인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북한이 정상적인 국가로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게 하게 하시고, 북한 주민의 오랜 고통이 속히 완화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북한과 철도, 도로가 연결되어 경제 발전에 진전이 있게 하시고, 그 길을 통해 선교사들이 중앙 아시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섭리해 주시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예배 장소를 제공하는 평택 뉴코아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평택 뉴코아가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게 하시고, 좋은 평가를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이곳에서 일하는 분들이 보람을 느끼고 경제적인 안정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소망의 하나님,
소망으로 가득 찬 봄을 맞이했습니다. 이 봄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보내 주시옵소서. 무엇보다 우리가 먼저 주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작은 사랑이라도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교회가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여 참된 권위를 회복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옵소서. 성공과 번영이 아니라 사랑과 겸손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스도를 향한 열망과 잃은 자를 향한 긍휼로 가득 찬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