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우리 하나님!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며, 우리를 위해 행하신 모든 일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은 언제나 가까이 계시고 아버지의 나라는 늘 우리 가운데 있습니다. 우리가 마음 문을 열고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오니 하늘 문을 열고 은혜를 부어주시옵소서.
사순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이 고통을 통해 알리주기 원하신 영원한 진리를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베들레햄 이름모를 마굿간에서부터 요단의 강가, 유다의 광야, 갈릴리의 마을들, 사마리아의 우물을 거쳐, 골고다 언덕까지 주님과 동행하기 원합니다.
예수님과 발자취를 따라 묵상할 때, 전능한 예수님이 왜 그런 고난의 여정을 걸으셨는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처럼, 우리가 아무리 캄캄한 세상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게 하시고, 고통을 직면해야 할 때 담대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행사는 인간의 이해를 초월하오니 고난을 거룩하게 하셔서, 우리의 삶이 고난 속에서도 영원한 그 나라를 위한 열매를 맺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우리의 삶이 단지 인간적인 것에 그치지 않고 하늘의 능력과 진리를 체험하는 인생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며 주님을 의지하는 사람들에게 얼굴을 드러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베푸신 그 은혜 안에 우리가 늘 머무르게 하시고, 우리 가족들을 은혜로 보살펴주소서. 연약한 자들에게 용기를 주셔서 그들이 비록 실수 하고 넘어지더라도 여전히 주를 섬기게 하여주시옵소서.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신뢰합니다. 구주 예수를 알고 믿습니다. 성령께서 계심을 알고 의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공동체를 이루고, 아버지의 영광을 위해 살기 원합니다.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전쟁의 위협 속에서 개최된 평창 동계 올림픽이 사건 사고 없이 순조롭게 마무리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올림픽을 통해서 마련된 대화 분위기가 실제적인 성과로 이어지게 하여주시옵소서.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고 국제 사회로 나오는 변화가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설 연휴를 외롭게 보내는 사람들을 위로해 주시옵소서. 홀로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 독거노인들을 기억해 주시고, 재정적 어려움으로 고향을 가지 못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옵소서. 관계의 어려움으로 인해 가족과 친지들을 만나지 못하는 사람들의 마음 안에 평안함을 주옵소서.
치료의 하나님,몸과 마음, 정신의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성도를 치료해 주시고,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성도를 속히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후유증, 재발병, 합병증을 막아주시고 건강한 몸과 마음, 그리고 정신으로 주님을 예배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부흥의 하나님,우리 나라의 교회를 불쌍하게 여겨주시옵소서. 교회의 참된 능력은 거룩과 겸손과 사랑이라는 예수님의 인격을 닮는데 있음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외적 성장이 아니라 내적 진리를 추구하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을 향한 열망과 잃은 자들을 향한 긍휼로 가득 찬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18년 02월 18일 미가 05:02, [사순절] 너는 작을 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