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라 사막의 잿빛 모래쥐가 건기를 나는데 필요한 풀뿌리는 2킬로그램 정도지만 온 사막을 헤집고 다니며 10킬로그램이 넘는 풀뿌리를 물어 나릅니다. 그중 대부분은 썩어버립니다.
연구에 따르면 모래쥐의 습성은 유전인자에 의해 결정이 되는데 태생적으로 걱정이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고통과 피곤에 시달리면서도 몇 십 배나 많은 풀뿌리를 모읍니다.
우리 인간도 이와 비슷합니다. 재산도 많고 안락한 주택에 살면서도 일평생 모으며 살다 인생을 끝냅니다. 내일의 문제는 내일에 맡깁시다.
[출처] CBS 1분 묵상, 2015.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