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 기도가 되오니, 되도록 마음을 실어 소리 내 읽어주세요.
창조의 하나님,
구김 없는 햇살이 축복처럼 내려오고 연한 녹색이 길과 가로수로 번져갑니다. 거세게 불어오는 바람이지만, 한 없이 부드럽습니다. 신록의 계절 오월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눈부신 아침, 예배의 자리에 나왔습니다. 이 시간 저희들의 마음 속에 남아 있는 회색빛 그림자를 초록색 이파리로 지워주시옵소서. 이루지 못한 소망이 오월의 꽃봉오리처럼 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엠마오로 가는 제자와 동행하셨던 주님!
보이지 않지만 저희와 항상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메마른 인생 길에 때를 따라 단비를 내려주시고, 예상하지 못한 선물로 낙심한 마음에 기쁨을 주시며, 함께 할 동료를 보내주셔서 믿음의 길이 지루하지 않도록 섭리해 주시옵소서.
하늘나라의 시민으로서 이 세상을 살아갑니다. 소금처럼 짠맛을 잃지 않게 하시고, 등불처럼 빛을 잃지 않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처럼 섬김을 실천하여 저희를 이 세상에 두신 주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고 하늘나라에 돌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경배와찬양 : 408 나의 반석이신 하나님
우리나라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앞으로 개최될 한미, 북미 정상 회담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우리나라와 미국이 굳건한 동맹을 확인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서 긴밀하게 협조할 수 있도록 두 정상의 마음을 연합해 주시옵소서.
이후 개최될 북미 정상 회담을 통해서 북한이 약속한 완전히 비핵화가 온전히 실행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고, 북한이 정상적인 국가로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게 하시며, 북한 주민의 오랜 고통이 속히 완화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북한과 철도, 도로가 연결되어 남북한 경제가 성장하게 하시고, 그 길을 통해 선교사들이 중앙 아시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섭리해 주시옵소서. 지하교회 성도들이 오롯이 지킨 믿음을 확산하여 한반도에 큰 부흥이 일어나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예배 장소를 제공하는 평택 뉴코아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평택 뉴코아가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게 하시고, 좋은 평가를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이곳에서 일하는 분들이 보람을 느끼고 경제적인 안정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교회가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여 참된 권위를 회복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옵소서. 성공과 번영이 아니라 사랑과 겸손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스도를 향한 열망과 잃은 자를 향한 긍휼로 가득 찬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