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과 슬픔 금지의 날

지금은 교회 절기로 ‘사순절’ 기간입니다. 사순절이란,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을 기념하는 ‘부활절’ 전 40일의 기간을 의미합니다. 종종 신자들은 ‘사순절’이 40일 보다 더 길다는데 혼란을 느낍니다.

정확하게 ‘사순절’ 기간은 46일인데, 그 이유는 ‘사순절’ 기간을 계수할 때 ‘주일’ 을 제외하고 계수하기 때문입니다.

왜 사순절 기간에서 주일을 제외할까요?

첫째로, ‘주일’의 의미가 그 어떤 절기보다 우월하기 때문입니다. ‘주일’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안식일 후 첫날’을 기념한 날로써, ‘작은 부활절’입니다. ‘사순절’이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을 기념하는 기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일’의 의미가 퇴색되어서는 안된다는 의미로 주일을 제외했습니다.

둘째로, ‘슬픔 금지의 날’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예전에는 ‘사순절’에 과도한 고행과 금식을 실천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과도한 슬픔에 젖어들지 않도록 ‘슬픔 금지의 날’을 주기 위해서 주일을 제외했습니다. 즉, 금식과 고행을 하던 사람들도 주일에는 기쁜 마음으로 예배의 자리에 나와 기쁨을 누리도록 강제한 것입니다.

우리도 깊은 슬픔이 있을지라도 ‘슬픔 금지의 날’을 정해서 지켜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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