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절] 나를 기다리신 분

오늘,
이상스레 역사의 시작부터
한걸음씩 발자국을 내딛는
작은 아이의 모습이 어른거립니다.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내게 오기 위하여
희망의 노래를 속삭이며
나를 기다리신 분

내가 알기 전부터
내게 닿기 위하여
사랑의 가슴을 열어놓고
나를 기다리신 분

어둠 속에서
동터올 새벽을 맞이할
이 계절은,

하여 나의 기다림의 때가 아니라
당신의 기다림의 시기입니다.

 

[출처] 이해인, 나를 기다리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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