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기도 방법 중에 하나는 “쓰는 기도”입니다. 기도는 말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소리 내서 기도할 여건이 안 될 때는 기도를 쓰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기도를 쓰게 되면 무엇보다 내가 기도하려는 내용이 무엇인지 스스로 정리할 수 있고, 또, 나중에 기도 내용을 보면서 응답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때때로 과거에 했던 기도가 나도 모르게 응답된 것들을 확인하게 되면 뜻밖의 선물을 받은 것같은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쓰는 기도를 실천하는 방법은 일단 짧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되도록 한 가지 기도를 한 문장의 기도문 형식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자녀 건강을 위해서 기도한다면, “자녀들 건강주시도록”이라고 쓰지 마시고, “하나님, 000에게 건강을 주시옵소서”라고 쓰는 것입니다.
다양한 기도 방법을 익혀두면 기도의 폭을 넓힐 수 있습니다. 따라서, 쓰는 기도도 익혀 두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