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간의 상처

어떤 상황에서건 사람들에게 가족은 가장 중요하다.
비록 한집에 살지 않아도, 마음속에서 가족으로
생각하는 대상들은 아플 때, 실패할 때, 정말 외로울 때, 기대고 싶은 존재들이다.
그러나 바로 그런 기대감 때문에 상처가 더 큰 것도 가족이다. 상담을 하다 보면, 가장 크고 오래가는 상처는 가족끼리 주고받는 것을 보게 된다.

– 이나미의《당신은 나의 상처이며 자존심》중에서 –

가족간의 상처는 필연입니다.
가장 가까운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가깝기 때문에 부딪치고 긁히고 아파합니다.
멀리 있으면 부딪칠 일도 긁힐 일도 없습니다.
가족간의 상처는 사랑과 믿음의 다른 얼굴입니다.
더 큰 사랑, 더 큰 믿음으로 성장시키는 필연의 통로입니다.

 

[출처] 고도원의 아침편지, 1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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