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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구분할 때 읽는 성경 : 창출삼라 복행계
줄거리를 이해하려고 할 때 읽는 성경 : 창출민수삿삼왕 대라느 복행계
성경 전체의 주제
성경 66권의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죄를 대속하시고 믿는 자들에게 구원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인간이 자신을 창조한 하나님을 거역하여 사망의 길로 가게 되자,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인간이 지은 죄에 대한 대가를 대신 치러 그 분을 믿는 자들은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허락하셨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구약 39권의 주제는 오실 그리스도를 믿으라는 것이고, 신약 27권의 주제는 오신 그리스도를 믿으라는 것입니다.
성경을 주제에 따라 읽는 방법
성경의 내용은 믿음의 후손들의 이어달리기 시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믿음의 후손’이 ‘믿음’이라는 바통을 들고 달려가다가 다음 주자에게 바통을 넘겨주는 이야기가 성경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주제에 따라 읽기 위해서 주목해야 할 내용은 크게 두 가지 입니다. 첫째, 주자에 해당하는 믿음의 후손입니다. 믿음의 후손이 누구인지를 놓치지 말고 따라가야 합니다. 성경은 족보를 통해서 믿음의 후손이 누구인지, 어떻게 계승되는지를 정리해서 보여줍니다. 특징으로는 믿음의 후손이 아닌 사람들을 먼저 언급한 뒤에 믿음의 후손의 족보를 언급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전개 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둘째, 바통에 해당하는 믿음의 내용입니다. 믿음의 후손이 믿음의 후손인 이유는 그가 믿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을 의미하고, 믿음의 내용은 그가 어떤 방법으로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는가를 의미합니다. 믿음의 후손들은 주로 구속사의 5선(후손, 언약, 성전, 기업, 계명)을 통해서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종합하면, 믿음의 후손이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를 그 믿음의 후손의 삶에 대입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가 어떤 역사적 상황 속에서 분투하고 고민했으며 어떻게 믿음이라는 바통을 전달받고 지켰으며 전수했는가 주의해서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러는 가운데 내가 믿음의 바통을 전달받는 믿음의 주자가 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구속사라는 ‘믿음의 이어달리기’를 공부하면서 주자와 바통에 주목한다면 성경의 주제를 놓치지 않고, 성경을 공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장에서 소개할 내용들은 이런 개념을 전제로 하여 성경의 주제를 놓치지 않고, 성경을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구속사적 성경해석의 원리
구속사적 성경해석의 기본적인 원리를 소개합니다.
교리적 해석
구속사적 성경해석은 보수적인 개혁주의 교리에 입각하여 성경을 해석합니다. 이것은 역사의 주관자인 하나님께서 역사를 통해서 바른 교리가 세워지도록 섭리해 오셨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연역적 해석
구속사적 성경해석은 성경이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고 그분을 믿게 하려는 목적으로 쓰여졌다고 전제하고 해석하기 때문에 연역적 해석방법입니다.
귀납적 해석
구속사적 성경해석은 전체적으로는 연역적 해석을 취하지만, 문맥 안에서 성경 본문을 해석할 때는 귀납적인 해석 방법도 사용합니다.
문맥적 해석
구속사적 성경해석은 단어보다 문맥을 중요시합니다. 단어의 개별적인 의미보다는 문맥 가운데서 그 단어가 가리키는 의미와 개념 영적인 실체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을 더 중요시합니다.
유기적 해석
구속사적 성경해석은 성경 각 권이 서로 다른 저자에 의해서 쓰여졌다 할지라도 그 영감과 사상에 있어서 근본적으로 일치하며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인정하고 유기적으로 해석합니다.
통전적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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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구속사적 성경해석은 성경이 66권으로 나누어져 있더라도 하나의 주제로 통일된 한 권의 책이라 간주하고 통전적으로 해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