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기도_12w2

*읽으면 기도가 되니, 소리내어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거룩한 기다림의 기간, 대강절에 예배의 자리에 오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면서 겨울을 견디기 위해, 가로수들이 한때 무성했던 잎들을 떨구고 빈 손과 진실한 마음으로 서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희도 그들처럼 모든 장식품을 버리고 빈 손과 진실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기 원합니다.
쌀쌀해져가는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의 입에서 나오는 입김이 짙어지는 것을 봅니다. 경제가 성장하고, 과학이 발전하고, 교육이 고도화되면 곧 행복한 사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그 기대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답답해 하는 한숨처럼 보입니다.
이 시간 간절히 기도하옵기는, 우리 나라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 없는 사회 발전이 없고, 죄의 각성 없는 인간 행복이 없음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발전과 성장 만을 추구하기보다 자신을 성찰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닮으려는 열망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갑작스런 사고를 당한 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지난 주에 고등학교 실습생이 중인 현장 실습 중에 사망하고, 낚시배가 침몰하여 여러 명의 가장들이 삶을 마감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유가족들을 위로하시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가 이루어져 사람을 어이없이 잃는 일이 없도록 섭리해 주시옵소서.
하나님, 몸이 아픈 분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무엇보다 교회 어르신들을 위해 기도하오니 그분들의 정신을 맑게 하시고 관절을 부드럽게 하시며 모든 혈관과 세포 조직을 깨끗하게 유지해 주시옵소서. 더불어  중장년, 젊은이, 아이들에게도 주님의 건강한 생기를 매일 불어넣어 주시옵소서.
하나님, 교회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교회가 거룩함을 회복하여 다시 우리 나라의 희망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특별히 성도들이 하나님 나라의 관객이 아니라 주인공임을 깨달아 적극적으로 교회의 개혁과 변화를 위해 헌신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눈덮인 겨울 들판처럼 고요하지만 그 밑에 소망의 싹을 간직한 교회들을 지켜주시고 그곳에서 진리를 사모하는 참된 열망을 가진 사람들을 준비하여 주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17년 12월 10일 창세기 02:01~25, [대강절2] 예수님이 나를 변화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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