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w30_여름을 지나며 감사합니다

읽으면 기도가 되오니, 되도록 마음을 실어 소리 내 읽어주세요.
 
은혜의 하나님,
사방을 돌아다녀도 떨쳐버릴 수 없는 더위가 계속되고, 비 대신 구슬땀이 흘러내립니다. 거리에는 바람 한 점 없어 답답하지만,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찾아 예배의 자리로 나왔습니다. 
 
말세에는 양식이 없어 배고프고 물이 없어 목마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여 배고프고 목마를 것이라는 아모스 8장 11절 말씀을 기억합니다. 저희 삶에 주님의 말씀이 없으면 양식이 풍성해도 기근이고 물이 충분해도 가뭄입니다. 
 
저희는 여름을 지내면서도 감사합니다. 시원할 때 뿐만 아니라 무더울 때도 감사하고, 형통할 때 뿐만 아니라 궁핍할 때도 감사합니다. 그 이유는 늘 저희에게 최선을 주기 원하는 하나님의 성품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단지 잠시 있다 사라지지만, 영혼은 영원히 살 것을 압니다. 헛된 세상에 집착하지 않고, 하늘 나라를 바라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장차 모든 민족 가운데 시작될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경배와찬양 : 283 마음이 상한 자를
 
우리나라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우리 사회가 남녀 대립, 노사 대립 등 갈등과 분열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시옵소서. 어둠은 어둠을 몰아낼 수 없고, 폭력은 폭력을 몰아낼 수 없습니다. 빛이 들어와야 어둠이 물러나듯이 폭력을 이길 힘은 사랑에 있습니다. 
 
두려움과 비겁함을 포장하기 위해 내세우는 말뿐인 사랑이 아니라 문제를 끌어안고 진정으로 변화를 일으키려는 용기 있는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시옵소서. 
 
경제 안정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최저 임금 인상으로 인해서 편의점을 비롯한 영세 사업자들의 부담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들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도록 경제 관료과 해당 부서가 속히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적절한 지원과 보상,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옵소서.
 
난민을 위해 기도합니다.
제주도에 체류 중인 예멘 난민들에 관한 난민인정심사가 진행 중입니다. 고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서 살려는 결정을 내리기까지 그들의 마음이 얼마나 괴로웠을지 생각해 봅니다. 또 입장이 바뀌었을 때 어떤 마음일지 생각해 봅니다. 
 
난민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까 염려하는 지역 주민의 우려를 감안하여 관련 기관이 법과 절차에 따라서 바르게 판단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전후 사정을 아시는 분은 하나님뿐이시니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예배 장소를 제공하는 평택 뉴코아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평택 뉴코아가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게 하시고, 좋은 소문이 퍼져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이곳에서 일하는 분들이 보람과 경제적인 안정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스도를 향한 열망과 잃은 자를 향한 긍휼로 가득 찬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경배와찬양 : 295 왜 나만 겪는 고난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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