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29_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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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1:28~35 / 2018년 04월 29일 주일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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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구절

(24:32)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한줄 요약

예수님은 좌절감에 빠져서 마음이 차가워지고 무기력해진 제자들에게 참된 말씀으로 마음을 뜨겁게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개요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에 사십 일 동안 활동하셨습니다. 제자들을 찾아다니면서 성경을 가르치고, 위로와 격려를 베풀었습니다. 그 사십 일은 이 세상에서 아니 전 우주에서 가장 감동적인 기간이었습니다. 그 기간에 있었던 일들을 살펴보면서 우리도 그 감동적인 변화에 동참하기를 기도합니다.

0. 열정에 기름붓기

http://www.10puzzle.com/piece/25991-열정에-기름붓기-송강호와-봉준호.html

3년 전, 패기 넘치는 두 청년이 의기투합했습니다. 이재선(27)·표시형(26) 대표인데요. “꿈을 향해 달리는 청년들 위해 힘을 실어주자”고 결심, 동기부여 콘텐츠를 제작해오고 있습니다. 그들이 만든 컨텐츠가 ‘열정에 기름붓기’입니다.

저는 번영주의에 대해서는 비판하지만, 열정에 기름붓는 것을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긍정적 사고 방식이나 하면 된다는 신념을 믿음이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허풍만 치고 거짓말을 일삼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명백하게 불신앙입니다.

하지만, 긍정적 사고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긍정적 사고를 성경에서 말하는 믿음과 혼동해도 안되고, 그 사고가 기적을 가져온다고 생각해도 안됩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의 섭리를 기도할 뿐입니다. 신앙과 거짓의 경계를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열정에 기름을 부은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1. 떡을 축사하시고 주시니 – 기도

첫째는 기도입니다. 그런데, 그냥 기도가 아니고 밥을 사주시고 기도하셨습니다. 금식 기도가 능력있습니다. 하지만, 자기만 금식 기도하십시오. 남한테는 금식 기도하라고 하지 마세요.

위트니스 리의 책을 읽었습니다. 그의 책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몇 몇 구절이 기억에 남는데 그 중에 이런 구절이 있었습니다. ‘밥 먹고 싶은 마음을 억지로 참아야 하면 금식 기도하지 말라’는 말이었습니다. 금식 기도는 밥 먹고 싶은 마음조차 들지 않을 만큼 절실할 때하라는 말이었습니다.

신앙은 인격적인 것이지 기계적인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밥을 주시면서 기도할 때 제자들의 눈이 열렸습니다. 인간적인 필요를 채워줄 때 마음이 열리고 기도가 강력해 질 수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금식 기도를 정기적으로 했습니다. 예수님은 먹고 놀기 좋아한다고 비난받기도 했습니다. 예수님이 금식 기도를 소홀히 하지 않으셨습니다. 하지만, 잔칫날 금식하거나 일해야 할 때 기도하지 않으셨습니다. 금식해야 할 때는 금식하셨고, 기도해야 할 때는 기도하셨습니다. 주로 홀로 계실 때 금식하고 기도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억지로 금식시키지 않고 스스로 하도록 권면하셨습니다.

2. 성경을 풀어 주실 때 – 말씀

말씀을 바로 알아야 마음이 뜨거워집니다. 정통 기독교 교리가 주는 감동을 영혼의 중심을 태울 정도로 강력합니다.

제 생각에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교리’는 이 우주보다 크고 인간의 마음보다 깊습니다. 이 세상 그 무엇보다 아름답고 어떤 사상과 철학보다 고상합니다. 어떤 시보다 숭고하고 어떤 소설보다 충격적입니다.

이 교리를 위해서 인생을 바쳐도 조금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단 교리를 듣고 좋다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반딧불을 보고 밝다하고, 태양을 보고 어둡다고 말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 마음이 악하기 때문에 악한 것을 보고 마음이 이끌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예루살렘에 돌아가 – 교제

열정이 살아나기 위해서 필요한 세 번째는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의 교제입니다. 다들 아시듯이 모닥불을 보면 나무가 하나 있을 때는 꺼지기 쉽지만, 여러개 모여 있으면 잘 안꺼집니다. 마찬가지로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의 교제를 통해서 열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교회의 교제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교제입니다. 인간적인 정이나 의리로 서로를 속박하면 곤란합니다. 그렇게 되면 집착이 되고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우리의 교제는 같은 목표를 향해서 가는 동행의 의미입니다. 제가 가는 목표가 여러분과 비슷하다면 함께 가자는 것입니다.

결론

좌절감에 빠진 사람은 무기력해지고, 마음이 식어버립니다. 좌절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열정을 받아야 합니다. 세 가지를 통해서 영적인 열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기도, 말씀, 교제입니다. 신앙의 베이직입니다. 신앙의 베이직에 힘쓸 때 열정을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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