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w16_움츠러든 마음을 어루만져 주소서

읽으면 기도가 되오니, 되도록 마음을 실어 소리 내 읽어주세요.

섭리의 하나님!
봄은 고이 간직했던 온갖 장난감을 보여주고 싶어 안달하는 어린이같습니다. 메말랐던 산과 들이 하루가 다르게 채워지고, 나무는 새순을 틔우려고 분주합니다. 꽃은 빠르게 세대가 교체됩니다. 이 아침 계절을 섭리하는 하나님의 손길을 묵상하며 예배합니다.

사랑의 주님!
이 시간 세상의 냉혹함에 놀라 움츠러든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옵소서. “너희를 세상에 보내는 것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내는 것 같다”고 가슴 아파하셨던 주님. 그러므로 “너희는 뱀처럼 치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라”고 명령하신 주님.

안타깝게도 저희는 세상에서 ‘뱀처럼 지혜’롭지 못했고, ‘비둘기처럼 순결’하지도 못했습니다. 세상의 냉막함에 지레 겁먹었고, 그들처럼 힘과 불법을 추종했습니다. 회개하오니 지혜와 순결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언제나 저희와 함께하심을 믿사오니 늘 기도하게 하시고, 필요한 순간에 깨우침을 주시옵소서. 고난을 만나도 놀라지 않게 하시고, 혼란 속에서도 평안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덧없고 부질없는 것들에 인생을 허비하지 않게 하시고, 흔들리지 않고 믿음의 길을 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으로 영혼에 영원한 씨를 심어 주시고, 거룩한 기름부음으로 인격에 거룩한 옷을 입게 하시며, 기도로 하나님과 교제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에 살지만 하늘나라 시민으로 살게 하여주시옵소서.

경배와찬양 : 408 나의 반석이신 하나님

우리나라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남북, 북미 정상 회담을 위해 기도합니다. 정상 회담을 통해서 북한이 완전히 핵을 포기하게 하시고, 정상적인 국가로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북한 주민의 깊은 고통이 속히 완화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창조의 하나님,
환경 오염, 미세 먼지, 쓰레기 문제에 관해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자연을 깨끗하게 보존하지 못한 책임은 우리에게 있습니다. 우리가 환경에 관심을 기울이고 자연을 깨끗하게 보전하기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소망의 하나님,
소망으로 가득 찬 봄을 맞이했습니다. 이 봄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보내 주시옵소서. 무엇보다 우리가 먼저 주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작은 사랑이라도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교회가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여 참된 권위를 회복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옵소서. 성공과 번영이 아니라 사랑과 겸손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스도를 향한 열망과 잃은 자를 향한 긍휼로 가득 찬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경배와찬양 : 480 나 주님의 기쁨이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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