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넷째 주_첫눈같은 은혜를 내려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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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기도가 됩니다. 되도록 소리내서 읽어주세요.

 

창조주 하나님!
어느새 절정을 이루던 단풍이 하나 둘 떨어지고 단풍 대신 첫눈이 빈 가지 위에 쌓인 것을 봅니다. 이 아침, 저희들의 말라비틀어진 욕심이 떨어지면  그 자리에 첫눈같이 거룩한 주님의 은혜가 내릴 것을 확신합니다.

겨울의 길목에서 눈과 낙엽으로 덮인 길을 걸으며 홀로 십자가의 길을 가셨던 예수님을 생각합니다. 변덕스런 사람들의 마음에 낙심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을 위해 기쁘게 섬김을 실천하셨던 예수님처럼, 저희도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지진이 일어난 포항 지역의 상황을 온 국민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진으로 인해 놀라고 손실을 입은 영혼들을 어루만져 주시옵소서. 또한 한 주간 연기된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의 마음도 지켜주시옵소서. 어떤 결과를 얻든지 그들이 겸허하게 받아들이게 하시고 좌절, 낙심하지 않도록 소망을 불어넣어주시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청년 실업, 고용 불안, 부의 양극화 문제가 여전히 우리 사회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습니다. 과학은 눈부시게 발전하고 똑똑한 사람들을 많아지는데 사회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것을 봅니다. 저희는 사랑 없는 과학 발전과 경제 성장이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합니다. 먼저 저희가 예수님처럼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사랑을 주시옵소서.

공의의 하나님!
어두운 세상에 소금과 빛이 되어야 할 교회가 재정 비리, 성적 문란, 교회 세습 등으로 손가락질 받는 현실을 회개합니다. 잘못한 목회자가 통회하게 하시고, 무비판적으로 추종하는 교인들도 깨달을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시옵소서.

“너희는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지혜롭되 순결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예수 그리스도의 영으로 충만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17년 11월 26일 갈라디아서 04:01~31, 지식이 아니라 생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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